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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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목이 아주 강렬하지요. 이 제목은 일종의 밈인데요, NDS를 발표하던 E3 쇼에서 이 책의 저자인 레지널드 피서메이가 발표 서두에 했던 발언입니다. 그는 빈민가 출신의 흑인으로 닌텐도 아메리카의 사장이 되었죠. 책의 표지에는 위기의 닌텐도를 구한 혁신가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기대했는데, 막상 내용은 좀 미묘하긴 했어요. 시작은 이와타 님의 장례식 입니다. 그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느낌이에요. 이 분의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지만, 정확한 사연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살던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짧은 에피소드 두어개가 담겨있습니다. 일단 게임과는 관계가 없는.......

872~874. 킬존 시리즈
SF와 밀리터리가 혼재된 FPS인 킬존 시리즈 입니다. 나름 헤일로의 대항마이기도 했고, 추후 호라이즌 제로던을 개발하는 게릴라 게임즈의 출세작이기도 하네요. 본 리스트는 개인의 클리어 리스트이므로 실제 발매 리스트와는 상이함을 밝힙니다. 킬존 - PS2 FPS 멀미가 있던 시기에 이를 극복하려고 퇴근 후에 하던 게임 중 하나였지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최초로 분대AI가 적용된 FPS였다고도 합니다. 킬존 리버레이션 - PSP 킬존2와 킬존3를 하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탑뷰 장르가 된 킬존입니다. 전략과 퍼즐이 섞인 형태의 슈팅으로 독특한 재미를 주었어요. 킬존 머시너리 - PSV PSV로 FPS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만, 의외로 꽤 할만했던.......

중쇄를 찍자!
예전부터 관심있던 드라마였는데, 여친님이 다리를 다치면서 같이 볼 드라마를 찾다가 선택했네요. 결과적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본 작품은 만화 편집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요, 주인공 쿠로사와가 유도 국가 대표를 지망하다가 부상으로 운동을 못하게 되자 특유의 근성으로 만화 편집자로써 성장하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친님이 말하기를 묘하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느낌이 난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렇더라고요. 한 명의 독특한 편집자가 성장해가며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만화가 원작이기도 하지만... 실제 등장 인물들 하나하나가 캐릭터성이 매우 강한.......

동두천 나들이 데이트
여친님이 발목 깁스를 풀고 나서 처음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동두천! 일단 가자마자 유정 부대찌개. 목적 장소가 동양대학교였는데, 동두천 캠퍼스에서 5분 거리에요. 동두천 4대 부대찌개 중 하나라고 하네요. 예전에도 먹어 봤는데, 그땐 정신없어서... 한 겨울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이번 나들이의 목적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이었습니다. 여친님은 동두천 캠퍼스 첫 방문이었는데, 방학이라서 그런지 다 닫혀 있었네요. 그냥 말 그대로 '보기만 한' 느낌이었어요. 학교 사진을 못찍어서 여름 사진으로... 카페 가자고 해서 파인힐 커피하우스. 예전에 교수님이랑 갔던 곳이에요.......

정사원의 조건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무슨 일이 있으신 걸까? 혹시 또 쓰러지셨나?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 긴장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잔뜩 들뜬 목소리가 들렸다. “자랑스러운 아들~!” 우리 회사에서 편지를 받았다고 하셨다. 회사에서요? 무슨 편지죠? 놀란 마음에 묻자 집에 와서 직접 확인하라신다. 저녁에 가급적 빠르게 퇴근했다. 동료들을 보기 민망했다. 혹시 안 좋은 내용이면 어쩌나… 어떻게 들어온 회사인데… 수습 평가에서 결국 탈락인걸까? 귀가 후 탁자에 놓인 박스를 열었다. [자녀분을 잘 키워주고 우리 회사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를 향한 상장과 편지, 그리고 컵 세트가 들어있었다. 고급스러워 보였다. 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