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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10주기 추모 공연 "마왕 10th: Ghost Stage"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신해철 10주기 추모 공연 "마왕 10th: Ghost Stage"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델리키트|2024년 10월 27일|음악

신해철 10주기 추모 공연, "마왕 10th: Ghost Stage".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210분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각오하고 간 공연이었는데, 실제로는 한 280분 정도 한 것 같다. 오후 5시 약간 넘어 시작한 공연이 9시 40분 넘어서 끝남. 여러 가수가 릴레이로 등장하는 무대라, 무대 변경하고 새로 세팅하는데 주최측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 듯. 내가 갔던 토요일 (10월 26일) 공연 라인업은 넥스트(홍경민, 고유진, 김동완 보컬), 해리빅버튼, 예성, 솔라, 넬, 김범수, 싸이. 머리를 짧게 자른 기타리스트 김세황을 비롯, 멤버들의 연주는 여전히 짱짱짱하게 살아 있었다. 홍경민과 고유진이야 록음악 보컬인게 어.......

J. Cole "Let Go My Hand" (2021)

J. Cole "Let Go My Hand" (2021)

델리키트|2024년 10월 15일|음악

2010년대 등장해서 전성기를 구가한 세 명의 랩퍼 Kendrick Lamar, Drake, 그리고 J. Cole. 우리나라에서는 셋 중 제이콜이 가장 이름값이 처지겠지만, 나는 셋 중 제이콜을 가장 좋아한다. 제이콜의 앨범 [The Off-Season](2021)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Let go my hand"를 다시 듣는다. 비트와 멜로디, 그리고 가사 속에 담긴 담백함과 솔직함 때문에 좋아했던 곡. 가령 "At times you gotta step away, do some livin' / Let time provide a new prescription, givin' truer vision"같은 구절.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서 일상을 살아봐. 시간이 새로운 처방을 내려 주니까. 더 진실된 비전을.......

2024 인천 레코드 플랫폼

2024 인천 레코드 플랫폼

델리키트|2024년 10월 13일|음악

언제나처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엘피판 장터 '인천 레코드 플랫폼' 행사에 다녀옴. 엘피판 장터, 쇼케이스 공연과 디제잉이 열리는 곳. 예전보다 셀러가 줄어든 것인지, 혹은 예전보다 공간이 넓어진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좀 더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엘피판 디깅할 수 있는 건 좋았음. 사실 공연도 보고 싶긴 했으나, 시간 관계상 공연은 보지 못했다. 날씨가 너무도 좋았던 가을날이어따...! 이번엔 한 셀러 분에게만 샀는데, 장당 만원이던 중고 엘피판 세 장 샀더니 한 장 추가로 더 주심 :) 인천아트플랫폼, 2024. 10. 12 (토).

도경수 팬 콘서트 [Bloom: The Final] (2024. 10. 11. 금, 서울)

도경수 팬 콘서트 [Bloom: The Final] (2024. 10. 11. 금, 서울)

델리키트|2024년 10월 12일|음악

지난 8월 70대 초반 어머니 모시고 다녀왔던, 도경수 아시아 팬 콘서트 요코하마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많은 좋아요를 받아서 뿌듯했던(?) 포스트. 두 달 정도 지난 10월 12일, 이번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콘서트 'The Final'에 다녀왔다. 역시나 어머님과 함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후기 적어봅니다. 이 날 잠실실내체육관 옆의 야구장에서는, kt와 LG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렸다! 이 날 지는 팀은 플옵 탈락이고 5차전으로 오기까지 양 팀 다 혈전을 벌렸던 터라, 운명의 결전을 앞둔 경기장의 분위기는 자못 긴장감에 넘쳐 있었다 (들어가보지 않고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느껴질 정도!) kt 팬.......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은 후, 짧은 생각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은 후, 짧은 생각

델리키트|2024년 10월 11일|음악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드는 생각. 비서양, 비영어권 지역에서 만들어진 콘텐트의 경우, 결국 얼마나 '공정하게' 소개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번역, 접근성, 노출도 등). 나는 한국에 정말 많은 훌륭한 음악, 드라마, 영화, 문학 등이 있었지만 이제야 제대로 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생충' 이전에 '살인의 추억'이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이것은 다른 비서양, 비영어권 지역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