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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국립중앙도서관의 길ㅣ《대한민국 국가서지》환력(60년)을 맞이하다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국립중앙도서관의 길ㅣ《대한민국 국가서지》환력(60년)을 맞이하다

도서관법 제20조 제1항 제3호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업무 중 하나로 국가서지(書誌) 작성을 규정하고 있다. 국가서지(National Bibliography) 작성은 주로 세계 각국의 국가도서관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업무이다. 자료 선정 도구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출판문화의 지표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지식문화를 반영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글 조혜린(전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과장) 《문헌정보학용어사전》(한국도서관협회, 2013년)에는 국가서지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 간행된 모든 출판물을 망라적으로 수록하기 위해 작성된 서지. 일국서지, 국내출판물총목록, 전국출판물총목록이.......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사서 큐레이션ㅣ새로운 시작의 달, 3월의 추천 도서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사서 큐레이션ㅣ새로운 시작의 달, 3월의 추천 도서

국내 문학 오렌지와 빵칼 청예 지음|허블|2024 “다시 해방을 원한다면 추가 시술을 받으세요. 대신 그때부터는 유료예요. 그들도 장사는 해야죠? 무료로 받고 싶다면 당신처럼 통제력이 강한 피실험자 한 명을 연구소에 데려가세요. 차에 태워서든, 머리채를 잡 아서든.”(165쪽) 국내 SF 소설계의 새로운 강자, 청예 작가가 신작 《오렌지와 빵칼》을 선보였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오렌지와 빵칼》은 웃음을 잃은 유치원 교사 오영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서 조절 시술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자유와 통제, 억압과 해.......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오늘의 만남ㅣ“주방에서 생존하셨습니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요리사 3인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오늘의 만남ㅣ“주방에서 생존하셨습니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요리사 3인

주방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칼과 불이 부딪치는 전쟁터이자 창의적인 감각과 기술이 요구되는 종합예술의 장. 그 치열한 공간 속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요리사 김미령(이모카세1호), 조광효(만찢남), 박지영(키친갱스터)은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왔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이었다.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는 이들을 만나 주방에서 쌓아온 시간과 방송 이후 달라진 삶,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진행 이혜민 사진 안호성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미령(이모카세1호) 안녕하세요, .......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꿈을 이루는 도서관ㅣ게임보다 책이 재미있는,우리는 도서관 탐험대!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꿈을 이루는 도서관ㅣ게임보다 책이 재미있는,우리는 도서관 탐험대!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스마트폰의 보급, 유튜브 숏츠(YouTube Shorts)와 인스타그램 릴스(Instagram Reels)의 유행과 확산. 이 같은 디지털화는 우리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기초 문해력 저하, 어휘력 감소라는 부작용을 초래했고, 이러한 문제는 저연령층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 게임보다 책이 재미있고, 피시방보다 도서관이 더 좋은 어린이들이 있다. 핸드폰 화면이 아닌 지도를 들여다보고, 키보드와 마우스 대신 연필과 노트를 손에 쥔 이들은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 탐험대다. 취재 김미혜 사진 안호성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은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한 5개 도서관 중 세 번째 공공도.......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건축가를 만난 세계의 도서관 | 시애틀 공공도서관 & 렘 콜하스, OMA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건축가를 만난 세계의 도서관 | 시애틀 공공도서관 & 렘 콜하스, OMA

2004년 문을 연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책과 사람, 그리고 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시했다고 알려져 있다. 유리와 강철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외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책 나선(Book Spiral)’, 그리고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내부 구조는 단순한 건축적 미학을 넘어, 정보와 지식이 흐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한다. 글 김기덕(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시애틀 공공도서관의 건축적 협업 1994년에 설계를 시작해 2004년에 완공된 시애틀 공공도서관(Seattle Central Library)은 ‘모두를 위한 미래의 도서관’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