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깝깝할때 찾는 강릉. 청량리에서 정동진행 열차를 타고 해보러가는게 그렇게 좋다. 올때 우등이 싼건 덤. 아무튼 작년 겨울 엄청 추울때 혼자 처음 갔었던 강릉에선 그때가 한 영하 10도정도쯤 됬었는데 (서울은 영하 15,16도....) 초당두부마을~허난설헌가옥~경포호반바퀴~선교장~오죽헌을 쭉 걸었다. 오죽헌앞에서 택시를 탔는데 초당두부마을에서 걸어왔다니까 안믿으시더라... 이 추운날씨에 그거리를 어떻게 아가씨가 걷냐고. 아무튼 첫 강릉여행에서는 딱 그만큼을 걸었고 (그뒤로는 거의 차나 기차로 다녔으니까..) 그때 강릉이 너무 좋아서 한달 반만에 다시 강릉을 찾았다. 이때 날씨가 좀 춥긴해도 기가막히게 맑고 걷기에 너무 좋아서 삘받아서 정동진에서 헌화로를 따라 막 걸었더니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