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기였나? 처음 부임 소감을 밝히는 인터뷰에서 "xxxxx, xxxxx 하지만 구단주님께 감사한다"라는 장면을 보면서 그때 "얘는 팀과 야구에 관심은 있지만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었는데 요즘의 훌륭하신 감독님의 행보가 그 느낌을 증명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경기의 흐름이 갈리는 순간의 판단 미스로 말아 드신 경기는 몇경기였는지 생각도 안난다. 선글라스 뒤로 보이는 눈빛은 꼰대부장의 그 느낌 그대로 나에게 다가온다. 꼰대 부장스럽다.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선수 운용은 또 얼마나 잘하는가. 자기가 뽑은 선수는 그냥 이름값으로 주구장창 기용하고, 컨디션은 상관없다. 승리투수는 챙겨줘야하고, 필승조는 필승조이다. 내가 만든 Rule은 내가 몸소 실천한다. 리빌딩을 핑계로 선수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