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 vie errante

영화, 호빗을 보다.

By  | 2013년 1월 8일 | 
영화, 호빗을 보다.
엄마와 함께 영화 호빗을 보았다. 엄마의 취향은 아니지만, 엄마도 요새 영화를 보고싶었는지 보자고 했다. ㅋㅋ사실 별 기대없이 봤다. 그리고 정말 볼수록 빠져드는 영상에 박수를 쳐주고싶었다. 예전에 레미제라블을 봤을때 사람들은 모두 박수를쳤다. 갑자기 생각나는구먼. 너무나 평범한 한 호빗의 인생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 호빗은 평범을 너무나 사랑한다. 여차저차 그는 결국 모험에 함께 하게되고... 다시금 에레보르왕국을 되찾고자 하는 소린과 난쟁이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 거칠고 시원시원하고 악의없이 무례한 그들에 비해 손수건을 꼭 챙겨다녀야하고 깔끔하고 자신의 것을 소중히여기는 호빗 빌보는 천천히 그들의 생활에 익숙해진다. 여행가운데 만나는 악당들. 고블린.

Gossip girl season6 FINAL.

By  | 2012년 12월 19일 | 
Gossip girl season6 FINAL.
드디어 가십걸이 끝났다. 베스는 죽고, 척은 살았다 :) 웁스 사진순서가 거꾸로 되었네... 보시다시피 해피 엔딩이다. 내가 원하는 해피엔딩. 결국은 베스를 죽이면 해피엔딩이었던 것이였다. 어쨌든. 이해가 안가지만 (내가 세레나라면 그냥 떠났을 텐데.) 댄 세레나 커플은 :) 포레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되었다. 밑에는 결혼 사진. 아 세레나의 이 아름다운 미소..ㅠㅠㅠ 음 댄~~ㅋㅋㅋ 분명 매력있는 캐릭터인데. 뭔가 음.... 정체를 더 흘려줬다면 좋았을. 것을. 네 찰스와 블레어의 아이입니다 :)

여름 휴가, 바다 1

By  | 2012년 7월 29일 | 
여름 휴가, 바다 1
이번에 가족 다 함께 서해안 청포대 바닷가에 갔다. 오랫만에 친척들도 함께 했기에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바다에 들어가서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는 바다에서 멀리 앉아 바람을 느끼며 바다를 보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바닷가를 쭉 보면서, 특히 가족들끼리 와서 놀고 있는 풍경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밤 늦게 한 가족이 바닷가에 도착했다. 아빠는 딸에게 보여주려고 폭죽을 터뜨렸는데 딸은 깜짝 놀라 엉엉 울며 엄마한테 안기는 것을 보았다. 아빠와 엄마는 서로 보며 민망한 듯 웃었지만 조금만 더 크면 그 딸도 아빠의 마음을 헤아려줄 것이다. 아빠와 큰아빠 큰엄마는 밤에 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아쉬운점..

By  | 2013년 3월 1일 | 
요즘 한창 나의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 바로 그 겨 바. ㅠㅠ엉엉엉 어쩜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다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까유 오늘도 아이패드 가지고 소파에 누워 헤드폰 끼고 보다가, 너무 몰입하고 봐서 엄마가 말하는 소리 듣지 못하고 한대 맞았슈ㅠㅠ엉엉엉 내 살도 아프고 마음도 아팠어요ㅠㅠㅠㅠ 특히 송혜교, 인형님이 (사람이 아니무이다) '믿어도 된다고 말해줘!!'라고 조인성 앞에 오열할 때에 나도 덩달아 '말해자식아!!'라고 감히 소리칠 정도로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결국, 조인성도. 송혜교도 닮은 상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더 잘알고, 서로를 더 사랑하고, 서로를 더 의지하는. 친남매보다 더 깊은 사이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사이 같아요. 절대 비

아마데우스, 왜곡된 시선.

By  | 2013년 3월 2일 | 
어제 아마데우스 감독판을 봤다. 꽤 기대하고 봤는데, 그에 반면에 참. 다 본 후의 느낌은 ㅡ 아 모차르트 그는 정말 천재다. ㅡ 그리고 그는 신이 아니다. 아마데우스 보다 주인공이 살리에르 라고 하면 더 맞을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진실을 파헤치고 싶다는 생각이 더들었다. 정말 모차르트는 그렇게 착했는가? 살리에르는 정말 모차르트를 죽게 한 것인가? 영화 속 모차르트는 처음에는 참 방탕한 남자로 등장한다. 대주교의 자리 옆방에서 여자랑 뒹구는. 뿐만 아니라 그는 살리에르가 사랑하는 여인과의 썸씽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결혼 후 돌연 가정적이고 작곡만 하는 천재로 변한다. 감독은 모차르트의 성적 방탕한 삶이나 거부감이 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