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산책에 나섭니다. 시내에서 숙박을 한다면 코스를 고민할 필요가 없죠. 촉석루와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이 제격입니다. 이 곳 역시 9년 전에 포스팅 했네요. [진주] 진주성, 촉석루 유유히 흐르는 남강 서울 제외하고, 도시를 이렇게 거의 반으로 나누는 강이 또 있나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전국의 수많은 축제들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축제가 바로 '남강 유등 축제'라고 합니다. 진주교 위에서... 촉석루 건너 편의 '남가람 공원'도 잘 꾸며 놨습니다. 짧긴 하지만 대숲길도 있구요. 송악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촉석루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떨어져서 봐야죠. [제주도] 송악산 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