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가는 길](https://img.zoomtrend.com/2014/08/06/e0063996_53dd9fd8d1751.jpg)
(2013년 11월 초 여행기입니다.)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금오도 함구미행 배를 탑니다. 금오도(金鰲島)는 금빛 자라를 닮아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름철 휴가지로 추천한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제주 올레길처럼 벼랑이라는 뜻의 '비렁길'을 만들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인어공주', '혈의 누' 촬영지로도 알려졌구요. 여수에서 금오도 가는 뱃길은 여러가지인데, 그 중 여객선 터미널에서 함구미로 가는 경로를 택하였습니다. 배는 하루에 세 번 운행하고,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예약 사이트 청명한 하늘 아래 여수를 등지고 금오도로 향합니다. 계획은 오래 전부터 세웠는데, 사정이 생겨 미루고 미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