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니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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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개설 기념으로 마마마 잡담

잠보니스틱스|2012년 12월 21일

#1. Let's Tag Along 마마마를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스포일러하지 않고 오로지 실용적인 측면에서 한줄로 요약한다면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내게 묻는다면 '제목에 쓸데없이 별표가 들어가는 바람에 태그 넣기가 은근히 귀찮은 작품'이라 하고 싶지만 이걸로는 전혀 설명이 안되는군(...) #2. The Categorizer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극장판 상영 이벤트 이후 불과 한달 반만에 스무 개가 넘는 마마마 관련글을 썼다는 경악할 만한 사실을 깨닫고(...) 아예 카테고리를 따로 독립시켰다. 블로그에 새 카테고리 개설한 게 대체 몇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이렇게나 오랜만에 나를 일하게 만들다니(...) 역시 마도갓의 빠와는 다르군! #3. Just Name It 마미성님의 필살기는

레미제라블(2012)

잠보니스틱스|2012년 12월 20일

빵 하나 훔친 죄로 옥살이하고 나와서 평생 냉대받는 전과자로 살다가 유일하게 자기를 인간답게 대해준 주교님의 자비에 감화되어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 장발장 아저씨의 눈물나는 일대기는 사실 너무 잘 알려진 터라 이걸 다시 영화화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또 그냥 그렇고 그런 세계명작영화 하나 나오려나 해서 별로 관심이 안 갔는데, 나오는 배우들이 워낙 거물급에다가 그냥 평범한 영화화가 아니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버전을 기본으로 한 영화화라고 해서 '아니 그럼 뭔가 좀 다른 걸 보여주려나'하는 마음을 품고 보러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흥미로운 경험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영화는 '그러니까 이것이 영화인데 영화가 아니고 뮤지컬인데 뮤지컬이 아니여~'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기묘

원 데이

잠보니스틱스|2012년 12월 20일

같은 대학 출신의 두 남녀가 졸업식 날 만나서 죽이 맞아 침대로 직행했다가 서로 눈치만 보다가 분위기 싸해져서 결국 거사는 치르지 못하고 '친구로 지내자'는 협정을 맺은 뒤 헤어져서 각자의 길을 살아가며 이따금 안부를 확인하거나 만나러 오거나 연락을 취하거나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엇갈리거나 하는 식으로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들이 처음으로 만난 7월 15일을 기점으로 하여 각 해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비드 니콜스의 2009년작 소설을 원작자 본인의 각본으로 영화화한 작품인데, 여자 주인공 엠마 몰리(애칭 '엠')를 앤 해서웨이가, 남자 주인공 덱스터 메이휴(애칭 '덱스')를 짐 스터게스가 연기했다.

생활 속의 공교로움

잠보니스틱스|2012년 12월 20일

EBS의 모 여행 프로그램 다음회 예고 BGM으로 제리 골드스미스의 스타트렉 테마곡 나오는거 듣고 뿜을뻔 했음(...) 이 곡을 듣고 아직 가슴이 벅차오르는걸 보니 관심이 아직은 남아있는 듯 하야 전에 질렀던 극장판 DVD는 자리가 없어도 일단 팔지 말고 놔둬야겠다고 결심을(어?)

마도카 마기카와 SF

잠보니스틱스|2012년 12월 17일

마법소녀가 SF를 찍는다 -review by 야마모토 히로시[山本 弘] / VOL. 21(요센샤, 2011년 7월), p.21 -해석: 잠본이 (2012. 12. 16) '유령이 나타났을 때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것이 호러, 유령과 친구가 되는 것이 판타지, 유령을 포획하여 연구하는 것이 SF'라는 정의(定義)를, 나는 제창하고 있다. 포인트가 되는 것은 마법이나 유령이라는 소재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태도'다. 초상적(超常的)인 존재를 '원래 그런거다'라며 사고(思考)를 정지한 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이것은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 걸까?' '이걸 사용하면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SF인 것이다. 의 경우, 여주인공이 정체모를 작은 동물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