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 dios nos coja confes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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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우디앨런, 홍상수
원래 황금연휴의 일요일 계획은 나가서 혼자 돌아다니다가 서울인권영화제에 가보는 것이었으나 결국 하루종일 빈집에 혼자 있으면서 영화보고 텔레비전보고 갑자기 찾은 소나기와 천둥번개 소리를 듣고 음악을 듣고 글도 읽고 했다. 밤에는 H랑 새벽 4시까지 노래를 듣고 손톱을 바르고 Vicky Cristina Barcelona를 또 봤다. 이번엔 뭔가 비웃음을 읽었고 좀 많이 슬퍼졌다. 영화를 처음 봤던 때에는 내가 혹시라도 Vicky처럼 될까봐 살까봐 많이 무서웠었지 ㅋㅋㅋ 그때 같이 영화를 봤던 친구들이 모두 Vicky같은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그때 친구들은 내가 바르셀로나로 study abroad program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했었으니까 말다했지.. 또 그땐 페넬로페 크루즈에 홀딱 반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