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의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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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out of the box : <설국열차>

Thinking out of the box : <설국열차>

:: 녹차의 맛 ::|2013년 8월 5일

스포 왕창있음 의 인물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윌포드를 위시한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자와 커티스로 대표되는 시스템을 전복하려는 자, 그리고 남궁민수. 결론적으로 영화의 핵심은 송강호가 연기한 남궁민수에 있다. 네모난 상자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등장에서부터 그의 목표를 확실하다. 상자에서 나오는 것. 상자 밖을 생각할 것. 상자 속에 있는 두 개의 충돌 집단과 그는 출발점부터 다른 것이다. 그의 목표는 너무나 분명하고 확고해서, 처음부터 이질적이며 '열외'된 채 끝까지 향한다. 그는 혼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신의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다.(이를테면 터널 액션신) 말하자면 커티스(와 이하 모든 캐릭터)는 영화를 관통하는 거대한 맥거핀이다. 캐릭터들이 소모적으로 희생되는 것 역시

[피겨]2013 피겨 월드 여싱 SP감상- 아 빡쳐;;

[피겨]2013 피겨 월드 여싱 SP감상- 아 빡쳐;;

:: 녹차의 맛 ::|2013년 3월 16일

논문 때문에 여싱경기를 늦게 체크하다 분통이 터져 포스팅 중; 왜 우리는 매번 경기만 끝나면 이렇게 빡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점수는 말도 안된다. 솔직히 오랜만에 큰 대회라 큰 기대도 안했는데 경기 영상보니까 연아 컨디션 정말 좋더라. 날아다니는 모습이 전성기랑 하나도 다를 게 없어서 "이 무서운 여자..." 하면서 봤다. 기술적으로는 뭐 말할 것 없고, 표현력은 더 섬세해져서 후...70점도 안넘는건 진짜 어불성설이다. 프로토콜 보는데 롱엣지 e 뭐야;; 올림픽 다가오니까 또 이런식으로 트집잡냐 싶고...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은 또 롱엣지다면서 그림까지 올려가며 잘못된 해설하고 있는데 아;;; 혈압이야;;; 피겨는 파워게임이다. 연아가 진짜 대단한게 피겨 볼모지에서 오로지 자기 힘 하나로 레전

[피겨]김연아-레미제라블 : 연느가 연느인 이유

:: 녹차의 맛 ::|2013년 1월 7일

후기보니 경기장 상태도 너무 열악한데다 넘어지기까지 해서 혹시나 몸 상할까 걱정했는데...오늘 이렇게 클린해주시니 감사할 따름.. 경기장의 여러분들, 2013년을 너무 상큼하게 시작하시네요. 을허라ㅣ히ㅏ넝ㄹ허 부러우따우어우어어.. 연느 연느...너란 여자...정말 빠져나올 수 없는 여자...으허허헝 나는 오늘 이 동영상에 누워야겠다. 이 영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엉어어어어아ㅣㅁ로아; 연아의 프로그램은 하나하나 소중하기 그지없지만, 나의 베스트는 언제나 종달새의 비상이었다. 단 한 순간도 쉴틈없이 이어지는 고난이도 안무 속에 어린 연아의 청초함이 곡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기술과 예술 모두의 정점을 찍었던 전설의 프로그램. 이후로 훌룡한 작품들이 이어졌지만, 뭐랄까 종달새의 비상에는 기묘한 아우라가

[음악]소녀시대-I got a boy

:: 녹차의 맛 ::|2013년 1월 3일

내 본진은 SM이다. 그래서 SMP에도 꽤 관대한데, 소녀시대의 신곡 'I got a boy'은 역시 좀 에러지 싶다. 사실 소녀시대가 지금과도 같은 네임밸류를 가지게 된데에는 SM 소속 가수 특유의 거대 팬덤에 대중적 인기가 플러스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실 전작'The boys' 역시 곡도, 콘셉트도 대중친화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쌓아온 커리어가 있기에 허용될 수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연달아 난해한 곡을 하는 건 조금 위험하다. 물론 SM만의 개성, 느낌도 중요하다. 그건 일종의 정체성이니까. 하지만 SM소속 가수 내부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짙은 SM색으로 팬덤파워의 정수를 보여준다면, 샤이니와 f(x)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실력으로 어필하고, 보아는 슈퍼

[2012.10-11]말레이시아 쿠알라 트렝가누 오프데이 1

[2012.10-11]말레이시아 쿠알라 트렝가누 오프데이 1

:: 녹차의 맛 ::|2012년 12월 3일

지난 번에 포스팅을 한대로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에 다녀왔다. 중국-말레이시아 합작 영화에 캐스팅 된 한국 배우 통역을 하러 갔다. 통역 경험이 적다고는 할 순 없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앞으로 통역쪽으로 갈 생각이 없어서 통역만 하는 일은 거절해왔다. 하지만 프로덕션 기간도 짧고 '말레이시아'라는 로케이션이 땡겨서 일을 수락했다. 상당히 급한 일정이라 영화제 마무리도 잘못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19일에 출국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 일주일넘게 1링킷이 얼마인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쿠알라룸푸르(KL)에서 일주일정도 머무르고, KL 동쪽의 콴탄에서 3일, 그리고 나머지 일정을 쿠알라 트렝가누에서 보냈다. 우기인지라 잊을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