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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 스타벅스 팔래드시즈점, 조방낙지, 깡통시장 김영상회

[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 스타벅스 팔래드시즈점, 조방낙지, 깡통시장 김영상회

Day By Day |2014년 7월 10일

오전 9시를 조금 지나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다. 비 때문에 감천마을에 가려던 일정은 꼬일 대로 꼬였고, 그럼 뭐하지? 생각하다가 일단 배가 고프니까 아침을 먹으면서 차근차근 생각해 보기로 했다. 아침 메뉴는 밀면! 부산이 고향인 H양의 남친이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들러 먹는다며 추천해준 춘하추동의 본점은 서면에 있다던데 해운대에도 지점이 있길래 가까운 곳으로 갔다. 꼭 먹어보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평가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문을 닫았어!!!!! 문이 닫혀 있다고!!!!!!! ㅠ_ㅠ 흑흑. 비도 오고 배는 고프고 어쩔 수 없이 맞은 편에 있는 분식집으로...! 김밥 한 줄과 어묵으로 조촐하지만 나름 행복한 아침식사를 끝내고 해운대 바다를 거닐기로 했다.잉? 이 날씨에? (왜~ 운치 있잖아...라며 나를

[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 팍스 게스트하우스 (PARK'S)

[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 팍스 게스트하우스 (PARK'S)

Day By Day |2014년 7월 9일

몇 년 전, 처음으로 부산에 혼자 여행갔을 땐 해운대 근처 찜질방에서 밤을 보냈다. 어차피 잠만 자면 되는 거고 저렴한 가격에 씻을 수도 있으니 마냥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그 날 밤은 변태 아저씨를 피해 도망다니느라 너무너무 피곤한 밤이었다. 잠들다 이상한 기분에 눈을 뜨면 가까이 다가와 있는 변태 같은 사람!!!!! 나중에 엄마한테 별 생각 없이 말했다가 "넌 정말 겁도 없다."며 한 소리 들었었는데.. 어쨌든 그 당시엔 게스트 하우스에 대해 잘 몰라서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그 당시엔 학생이었으니 최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찜질방을 선택했었다. 이번엔 좀 편하게 자고 싶어 찜질방을 버리고 게스트 하우스로 예약했다. :)게스트하우스가 처음이라 도심 속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게 좀 특이하

[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쌍둥이 돼지국밥, 스타벅스 남천점, 영화의 전당)

[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쌍둥이 돼지국밥, 스타벅스 남천점, 영화의 전당)

Day By Day |2014년 7월 8일

부산이 참 좋다. 정말 뜬금 없지만 가끔씩 혼자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에게 제2의 고향을 꼽으라면 난 어디라고 답할까?' 보낸 시간만으로 따지자면 고향 다음으로 서울이어야 하는 게 맞는데 하루 하루 바둥거리며 사는 게 너무 지쳐서인지 서울엔 딱히 이렇다할 정이 생기진 않는 것 같다. 부산은 내 고향과 다르게 바다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취업 때문에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그 당시엔 '취업'이란 관문이 내 인생에 가장 큰 시련 같게 느껴지던 때였으니.) 절절하게 느끼던 시절, 홀로 떠난 첫 여행지이기도 해서 그런지 그 곳에 발을 내딛으면 기분 좋아지는 무언가가 있다. 굳이 사람 많은 유명한 장소에 발도장을 찍지 않아도(사실 첫 여행 때 혼자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된통 몸살이 났었다..) 까페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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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2014년 6월 19일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걸어간다. 결국엔 늙어서 지난일을 추억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결혼은 따뜻한 사람과 하거라. ㅡ 서로가 없으면 죽고 못사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했전 적이 있었다. 매 순간 상대를 생각하는 것조차 숨이 막힐 만큼, 그 간지러운 느낌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순간들이 사랑에 빠졌음을 증명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실은 애써 남들앞에서 우리의 사랑을 증명해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하고 있음을 서로가 느끼는 것. 서로가 곁에 있지 않고 다소 긴 시간을 떨어져있더라도 그 시간들을 슬퍼하기보다는 기다림을 통해서 상대의 소중함을 추억하는 것. 누군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서로의 무조건적으로 떠넘기고 떠맡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 오로지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1> (Nymphomaniac: Vol.1, 2013)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1> (Nymphomaniac: Vol.1, 2013)

Day By Day |2014년 6월 12일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중 단연 화제작인 을 보고 왔다. 친구가 시사회에 당첨됐다고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그 때서야 어떤 영화인지 검색하며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 SNS에서는 이미 뜨거운 영화였나 보다. 왼쪽이 이번 볼륨1의 티저포스터인데, 두 개의 선만으로도 '무언가'를 연상시키기 충분하다는 반응들..!! 거기에 1차 등급심의 결과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고 문제가 된 일부 장면에 블러 처리(Blur: 화면을 희미하게 처리하는 것) 한 후 재심의를 신청해 무삭제버전으로 최종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 받았다는 에피소드들이 오히려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마케팅 소재가 된 것 같다. 메인 포스터에서 주인공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