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낭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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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한달살기_3일차
이제 겨우 3일째 날이 밝았을뿐인데 하도 들 쑤시고 다녔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힘들었다. 누워있어도 배는 고프기에 밥을 지었다. 어제 마트에서 칼로스 쌀이 있길래 1kg 구입했었다. 사실 밥 해본게... 이번에 2번째... 밥통을 사서 오는 사람들도 많던데 짐 많은건 싫어서 그냥 냄비밥을 해 먹자 하고 집에서 한번 연습해 봤는데, 약간 설익은 밥이 었지만 나쁘지 않아 여기서 다시 시도해봤다. 쌀을 약간 불려서 시도하니 결과는 대 성공 조금 오버해서 말하면 집에서 지은 쿠쿠밥보다 맛있다! 영어를 많이 써 먹으려고 영어공부를 좀 신경써서 하고 왔는데, 역시 다르다...이론과 실제가 다르듯 정말 많이 다르다. 내가 말하는건 전혀 상관없는데 대답이 들리지 않는다. 다인종이 사는 나라라서 그런지 같은걸

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_2일차
생각보다 덥지 않은 탓에 밤에는 에어컨을 끄고 팬만 돌리고 아주 잘 잤다!집에서든 밖에서든 머리가 닿으면 바로 자는 내 체질 아주 굳굳! 플랫앞에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GoKL 블루노선의 정류장이 있기에 오늘은 그 버스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엄마가 생존신고 하라는 카톡을 보내서 버스 타고 보이는 풍경과 셀카 사진을 보내고 생존신고 파빌리온에서 하차세포라 처음 봐서 대 흥분!하지만 구코덕 현(주둥이)미니멀리스트는 사고 싶은게 없어서 시무룩 세포라컬렉션? 항상 인터넷으로 구경하면서 사고싶다 사고싶다 했는데 막상 보니 가격이 싼것도 아니구 이쁜것도 아니구 하지만 이건 진열장 통째로 다 사고 싶다.완벽한 그라데이션- 특히 하늘색...뭔데, 이렇게 사고싶은거지?파빌리온 엄청 시원

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_1일차
가끔 내 방이 잘 있나 보고 싶어 질 것 같아서 내 방 사진을 몇장 찍어 왔다. 지금까지 한달 씩이나 집을 떠나본 적이 없다. 대학교도 집에서 다녔고 여행도 길어야 일주일 남짓이였다.한달이나 집을 떠나 있어야 한다니 앞으로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한다. 한가지 확실한 건 나중에 추억하기엔 분명이 엄청나게 좋은 기억일 것이다. 매번 저렴한 프로모션만 찾아다녔는데, 지나번 베트남 여행후에 2주 가까운 감기에 걸려서, 돈으로 내 컨디션을 샀다일반석의 2배 가격이였지만, 그래도 저가항공사라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였다. 이번에 확실히 깨닳은 두가지는 1. 돈이 좋다.2. 사람은 누워야 편하다. 내가 앉던 자리는 항상 창문과 창문사이 자리, 창문 한개를 완전히 볼 수 없는 자리였


홍대병도 아닌 베이비병에 걸린것 같다.
2종 보통 면허라 오토밖에 못 하면서도 클러치 부릉부릉 하고 싶고 흐린날에도 선글라스 쓰고 싶고 땀 삐질삐질 흘려고 야잠 입고 싶고 아이팟클래식 휠 돌리면서 음악 듣고 싶고 괜히 아메리카노 4잔 사서 내적 댄스 추고 싶은... 그런 베이비 병에 걸리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