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전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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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 여행기 prologue

인도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내가 대략 10살 정도 무렵이었던가 보다. 어렸을 때 우리 집에는 큰외삼촌께서 함께 살고 계셨다. 지금은 일흔이 다 되신 큰외삼촌께서는 나이 40이 되기 전에 당신이 평생 쓰실 돈을 모으고 40세부터는 세계를 다닌다는 계획을 갖고 계셨다.(외삼촌께서는 뜻대로 이루셨고 지금은 200개국 이상을 여행하신 것으로 안다. 자유여행가 또는 배낭여행가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그 당시로서는 국내에서 구하기도 힘든 세계 풍물에 관한 풀컬러 양장 전집을 구입해 놓으셨는데 무료할 때면 외국의 신기한 문물들이 가득한 책을 보며 어린 날의 오후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그 책들 속에 있었던 사진들 중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세 가지인데, 구리고리를 목에 넣어 목 길어

태국 - 방콕에서 한국으로

태국 - 방콕에서 한국으로

드디어 2011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4개국 24일 배낭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트이다. 다음 포스트부터는 2012년 인도, 네팔 여행기. 짜뚜짝 시장에서 카오산으로 돌아오니 대략 7시가 좀 넘은 시각. 사진 정보에는 8시 30분으로 나오는데 9시에 공항 픽업을 예약해 두었으니 아마 사진 정보가 잘못된 것일 거다. 여하튼, 저녁은 카오산 맛집이라고 하는 일본 라면집을 가이드북에서 보고 찾아갔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여 확인해보니 문닫은지 오래되었더만. 다행히 근처에 개업한지 얼마안된 일본 라면집이 있어 간단하게 한 그릇. 200밧 가까이 되었으니 태국 물가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편. 숙소로 복귀해 마지막으로 코코넛 하나. 호텔 식당에서 파는 거라 그런지 그때까지 마셔본

태국 - 왓포, 왓아룬, 비만멕궁전, 짜뚜짝 시장

태국 - 왓포, 왓아룬, 비만멕궁전, 짜뚜짝 시장

오후에 짜뚜짝 시장을 갈 예정이라 왕궁 구경을 마친 후 서둘러 왓포로 향하였다. 왕궁에서 5분 가량 걸어가면 있는 사원이다. 95개의 오래된 탑들이 볼거리인 사원인데 다른 사람들의 포스트를 보니 나가를 후광처럼 이고 있는 불상도 있고 거대한 와불상도 있던데 나는 왜 못 본 건지 모르겠다, 어디를 가든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이 원칙인데. 올해(2012년) 1년만에 다시 갔을 때는 안에 들어가지조차 않았으니...... 할 수 없지 뭐.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위의 사진처럼 도자기로 장식을 해놓은 탑들이 사원 안에 들어차 있다. 중국풍을 띈 탑도 보이고...... 법회를 여는 건 아닌 모양인데...... 앉아있는 스님들은 대체로 연로하신 분들. 사원 구석구석마다 스님들이 계시면서

태국 - 왕궁

태국 - 왕궁

24일간의 여정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는 핵심 요소 중심으로 방콕 시내 관광을 하고 오후엔 짜뚜짝 시장에서 기념품을 살 예정이다. 공항 버스 픽업은 저녁 9시. 6시 자동 기상하여 씻고 정리하고 체크아웃 후 프론트에 짐 맡기고 카오산에서 밥을 먹기 위해 나섰다. 길거리 식당에서 밥 먹는 것이 이젠 자연스럽다. 많이 걸을 예정이므로 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여행사 가서 픽업 장소를 숙소인 비만인 호텔로 변경해 두고 방향을 왕궁쪽으로 잡았다. 코스는 국립박물관 -> 왕공 -> 왓포 -> 왓아룬. 그런데 첫 목적지인 박물관이 또 휴관. ㅠㅠ 왕궁까지 카오산에서 걸어가니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한데 걸을만 하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한 가지. 왕궁 입장료가 500밧(201

태국 - 카오산 근처 테윗 시장

태국 - 카오산 근처 테윗 시장

수상시장, 로즈가든 투어를 마치고 숙소 도착한 것이 4:10'. 해가 스믈스믈 저물어가고 있다. 망고와 망고스틴이 필요한데 근처에 과일 가게가 없다. 우선 저녁부터 먹기로. 팟타이가 땡기는데 번듯한 식당에서 먹으면 맛없을 듯하다. 결국 길거리에서 40밧짜리 먹었다. 그러고 나서 20밧짜리 망고쉐이크로 입가심. 역시 길거리표 팟타이가 맛있어. 결국 카오산 여행자 거리에서는 과일가게를 찾지 못해 호텔로 다시 돌아가 카운터에 물어보니 테윗 시장으로 가라고 가르쳐주긴 하는데 이전 포스트에서도 썼듯이 영어 발음이 아주 알아듣기 어려워 약도랍시고 그려준 메모장 하나를 들고 일단 찾아보기로 했다. 조금 먼 곳인 모양인데 툭툭을 잡고 흥정을 하니 40밧 달란다. 전혀 모르는 곳이니 달라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