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멍멍의 아무거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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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postsHell or High Water
사람은 밥을 좀 굶더라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그러나 자존감을 잃고서는 일분일초도 행복할 수 없다.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할까 두려워 주류적 가치관을 거부하지 못하고,어떻게든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려고 눈물겹게 노력한다. 우리는 죽어라 공부하고 이것저것 학위나 자격증을 따고 헬스장과 미용실에 다니고 성형수술을 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려고 모든 시간을 바치고 값비싼 물건들을 소유하려고 아등바등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삶이란 마치 끝이 없는 달리기와도 같아서 바쁘고 정신 없거나 힘들기만 할 뿐 자존감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남들한테 싫은 소리를 못하면서 비굴하게 살아간다.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판받거나 거절당하는
My cherie Amour
좋아하는 감독이 누굽니까? 저는 데이비드 오 러셀 좋아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이 영화의 아련한 감정이 떠올라 나는 몇자 적기 시작합니다. 사실 대본이 너무 허술해요. 그런데 그걸 연출력으로 다 발라 버렸어요. 물론 배우 둘 간의 케미가 상당한 몫을 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그의 최근작인 에서는 대본의 허술함을 연출로 덮기에는 배우간의 케미가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나라면 어떻게든 이걸 매꾸고 찍었을 텐데. 그걸 그냥 가요. 좀 과도한 자기 확신인가? -감독님 이거는 좀 더 고쳐야 될것 같은데요?-아니야. 내가 잘 찍어 줄께. 나만 믿어. 근데 이런 약점들을 보고 나는 왜 인간적이라서 좋다는 생각이 들까요.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를 보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싸우자. 이곳은 우리들의 세계다. 우리들은 이 세계에서 살아가야만 하니까. ---모든 영화는 사실 이런 결정적인 한 장면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본질을 잊지말자. 그 장면 만을 위해 뭣도 없이 차곡차곡 쌓아가는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를 그만둔대.'심드렁하게 보다가 결국 이장면에서 나는 울컥하고 말았다. 그래서 주옥같은 김홍준 감독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이야기에 자꾸 살을 붙이는 버릇을 버리라고.핵심적인 것 하나만 남겨놓고 출발하라고.안토니오가 의 마지막 일식 장면을 찍으려고 앞의 모든 걸 만들어낸 것 처럼.또는 송능한은 '삼류'라는 키워드 하나를 찾았을때 모든게 다 풀려버렸다고.
누군가를 위한 100개의 영화
추천 영화 100편. 취향탓에 한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농후하여 한 감독 당 max 2편만으로 하였고, 2개를 보고 맘에 든다면 다른 영화들도 찾아 보시길. 순서는 그저 생각 나는 데로 라서 절대적으로 무순이고 몇몇 전설적인 영화들 빼고는 거의 90년대 이후의 영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나 따위가 뭐라뭐라 하는 것이 송구 스러워서 제외하였음. 1. 폭력의 역사 -데이빗 크로넨버그2. 이스턴 프라미스3. 매그놀리아 -폴 토마스 앤더슨4. 펀치드렁크 러브5.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6. 엘리펀트 -구스 반 산트 7. 밀크8. 브로큰 플라워- 짐 자무쉬9. 천국보다 낯선10. 블랙스완 -대런 애러노프스키11. 레퀴엠12. 미치고 싶을 때 -파티아킨13. 천국의 가장자리14. 아무르

보통의 도시 여행하기 <1> -계획
보통의 도시에펠탑이 관광의 도시라면, 오스만의 블로바드와 그 이름 없는 카페거리, 길모퉁이에서 모인 젊은이들의 담소풍경. 필자는 이를 두고 '보통의 도시' 라고 부르려고 합니다.관광의 도시는 우리가 쉽게 관광가이드 책을 통해서 갈 수 있습니다.프랑스 게리의 구겐하임,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멋진 건축물들은 그 도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는 이와 같은 멋진 스타건축물만으로 이루어진 곳이 아닙니다. 도시에는 스타건축물의 주변으로 혹은 배후로 수 많은 시민들의 일상의 공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쇼핑센터부터, 주거지역, 공원지역, 수변지역과 더 나아가서는 공장과 같은 생산의 공간까지.그런데 우리는 외국에 가서 그렇게 기를 쓰고 그들의 일상 공간을 접해 보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