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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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대왕암공원
울산에 도착.나의 울산 여행 가이드 새봄이가 추천한 곳은 대왕암공원.대왕암공원은 문무대왕을 장사 지낸 곳으로 추청된다고 한다.마찬가지로 경주에도 문무대왕을 장사 지낸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고 하고울산이냐 경주냐를 두고 이견이 있다고 새봄이가 말해 주었음. ㅋㅋ그리고 울산을 떠나 경주역에 가서 경주를 소개한 책자를 보니 경주에도 정말 대왕암이 있었음!! 대왕암공원을 올라가기 전에 보았던 일산 해수욕장.대왕암공원을 갔다 내려와서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는데 참 한가로운 풍경이어서마음이 넉넉해졌다. 더불어 차를 끌고 차도녀처럼 이곳에 데이트를 오겠다는 새봄이의 꿈도어서 어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ㅋㅋ 대왕암공원. 대왕암을 가기 위해서는 이런 공원을 지나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참 좋았다.서울

봉하마을
마산에서 진해로 가지 않고 봉하마을로 바로 출발한 이유는전날 저녁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로 부터 진해에는 벚꽃이 아직 채 피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올해는 예년보다 봄꽃 개화가 늦었는데 덕분에 광양에서는 절정의 매화를 보고덕분에 진해의 벚꽃은 보지 못했으니 그냥 쌤쌤 치기로 했다.원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거지요. 여행을 다니면서 어떤 화려한 풍경보다 좋았던건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어느 동네에 앉아우두커니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었던 일.여기에는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여기에서 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인나라도 나에 대해 생각해본다. 지난 나의 치졸함,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마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커피 한 잔. 정지. 멈추는 일이 시작하는 일보다

광양 매화마을
여수를 떠나 광양으로 왔다.여수에서 광양은 그리 먼 곳이 아닌데도 직행 버스가 없고 더군다나 매화마을은행정구역 상 광양이지만 하동역과 더 가깝기 때문에 찾아가는 데 꽤나 애를 먹었다.하지만 여차저차하여 광양 시내에서 매화마을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서 차창 밖 산등성이 사이로보이던 풍경들은 잊을 수가 없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으니 눈으로 기억할 수밖에. 그리하여 도착한 광양 매화마을.매화마을 초입에서 재첩국을 팔아서 식사 겸 한그릇 먹었는데내일로 여행 생각이 많이 났다. 근데 예전만큼 맛있지는 않더라.이날 순천도 지나치고 재첩국도 먹고 하동역에서 열차도 타서 유독 내일로 여행 생각이 많이 났다.결국은 사람 생각들,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매화 넘어 보이는 섬진강이 따뜻하다. 이상하게 매화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