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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posts2014년 4분기 애니메이션 감상
이번 분기에는 작년 이맘때보다는 다소 적은 수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교육 중이라 인터넷 접속이 원활치 않다 보니 애니플러스 다운로드도 어려운지라 주말이 아니면 감상할 시간이 없다시피 하네요. 매주 챙기거나 한번이라도 본 작품에 대해 간단히 적어봅니다. [건담 G의 레콩기스타]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턴에이 건담 이후 15년만에 내놓은 건담 시리즈입니다. 우주세기(U.C)가 파국을 맞이한 뒤 1000년 가량 흐른 시대(R.C)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기존 우주세기 건담은 물론이고 턴에이 건담과의 연관성도 엿보이는 등 친숙한 요소가 도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연출이나 뜬금없는 대사, 50화를 26화로 압축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급전개 등 다소 아쉬운 부분도
▶◀ 얼티밋 워리어(Ultimate Warrior)
Ultimate Warrior passes awayUltimate Warrior passes away, and WWE mourns the loss of the Hall of Famer.WWE가 WWW로 불리던 1990년대 초는 AFKN에서 프로레슬링 경기를 방영하고 청소년들이 유명 레슬러의 프로필과 기술을 줄줄이 외울만큼 국내에서 미국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특히 당시 WWW를 호령하던 헐크 호건을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의 레슬러로 떠올랐던 얼티밋 워리어는 청소년들의 우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한때 WWE와 불화를 일으키며 프로레슬링계에서 멀어졌던 얼티밋 워리어는 명예의 전당 헌액에 즈음하여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고, 마침내 WWE RAW에 등

WHITE ALBUM2 11화와 비슷한 꿈
WHITE ALBUM2 11화가 루리웹에서 화제를 모으기에 리뷰를 살펴보다가 문득 월요일 새벽에 꾼 꿈이 생각났습니다.꿈은 카즈사가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시작했지만 11화보다 더 막장으로 흘러갔습니다. 11화에서는 잠시 흔들리다가 자신의 미묘한 감정을 깨달으며 하루키를 거부했던 카즈사가 애니에서와 달리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린 것입니다. 하루키를 차에 태우고 조용한 장소로 간 후 카즈사는 욕망이 이끄는대로 몸을 맡겼고, 그렇게 둘 사이에 분위기가 무르익은 순간, 차 안을 들여다보며 충격에 빠진 세츠나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꿈은 끝이 났습니다. 흔한 막장드라마식 전개로 마무리된 셈이죠.그런데 꿈을 꾼 시점이 참 애매합니다. 월요일 새벽, 일본 현지에서 11화가 방영되고 있을 시각이었던 겁니
느긋한 분위기의 진입장벽이 낮은 MMORPG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카이림을 시작한지 2개월만에 메인 퀘스트의 끝이 다가오니 어떤 게임을 붙잡을까 고심하게 되네요. 일단 스팀에서 오블리비언과 폴아웃: 뉴 베가스를 다시 받아 설치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MMORPG 쪽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있습니다.평소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은 대개 심심풀이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진행하는 편이라 자연히 신속한 판단과 재빠른 조작이 필요한 게임은 피하는 편입니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통틀어 멀티플레이에서 사람을 이긴 적이 없을 정도로 반응이 무디다 보니 턴방식의 게임이 아닌 이상 섣불리 건드리지 않습니다.그동안 MMORPG를 하지 않았던 이유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캐릭터 조작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병행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로

언어의 정원(2013.8.18)
'언어의 정원' 만큼은 '커플 브레이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예전 작품과 다르리라 생각했는데, 가만히 되짚어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합니다. 서로의 진심을 드러내기는 했으나 확실하게 커플이 맺어지는 결말은 아니다 보니 '주인공이 유키노와 재회할 그날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는 사이 유키노의 편지는 점점 뜸해지다 더 이상 오지 않게 되고, 두 사람이 각자의 길로 걸어가며 서로를 잊어가는' 후일담이 저절로 떠오르고 마네요. 언젠가 좋은 배필을 만난다면 신카이 감독의 태도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결혼 이후 세월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이 신지를 괴롭히는 안노 히데아키처럼 근본은 크게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