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泉齋]맑은샘 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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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01. 저지르다. 그리고 준비하다

[대만 여행기]01. 저지르다. 그리고 준비하다

[談泉齋]맑은샘 글방|2017년 10월 2일

저지르다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20대에는 돈이 없어도 너무 없었고, 30대가 되니, 돈은 좀 모이는 것도 같은데, 시간이 안 나고... 그나마 소년 전에 경주 월성 땅 파는거 보고싶다고 갔던 것이 제대로 된 유일한 여행이었다. 그러다 맞이한 연휴. 이 연휴를 그냥 보내기는 솔직히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저지른 여행. 목적지는... 그렇다. 대만이었다. 중국음식 좋아하고 한문 곧잘 읽으니까 대강은 통하겠지 싶기도 했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서 가보기도 괜찮겠다 싶었고... 주변 선생님들의 뽐뿌(?)도 좀 있었다. 그래서...연휴 3주전에 표 알아보고 2주 전에 숙소와 표 다 지르고...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었다. 출발준비 하루 전날에 리스트를 만들어서 짐을 꾸렸

[영화]플로렌스 : 노래 못하는 그녀가 부른 생애 최고의 노래

[영화]플로렌스 : 노래 못하는 그녀가 부른 생애 최고의 노래

[談泉齋]맑은샘 글방|2016년 9월 4일

Prologue. 영화, 장르, 그리고 일상... 올해로 SK 텔레콤 16년 회원이다. 그래서 회원등급도 VIP이다. 그나마 이게 아니었으면 문화생활은 더 안했지 싶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이게 내 영화생활과 약간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SK의 VIP 회원은 1년에 6번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이맥스나 특별 관람관 같은 것만 아니라면 어지간한 극장은 다 예약이 된다. 영화나 뮤지컬, 연극... 그런 일상과는 참 많이 동떨어진 삶,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는 나이기에 이런 혜택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이용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취향도 좀 독특한지라서 일반적인 영화는 잘 안 보러 간다. 그리고 꼭 보고 싶었던 영화들도 생각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