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기]01. 저지르다. 그리고 준비하다
By [談泉齋]맑은샘 글방 | 2017년 10월 2일 |
![[대만 여행기]01. 저지르다. 그리고 준비하다](https://img.zoomtrend.com/2017/10/02/d0038266_59d26b834c3f0.jpg)
저지르다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20대에는 돈이 없어도 너무 없었고, 30대가 되니, 돈은 좀 모이는 것도 같은데, 시간이 안 나고... 그나마 소년 전에 경주 월성 땅 파는거 보고싶다고 갔던 것이 제대로 된 유일한 여행이었다. 그러다 맞이한 연휴. 이 연휴를 그냥 보내기는 솔직히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저지른 여행. 목적지는... 그렇다. 대만이었다. 중국음식 좋아하고 한문 곧잘 읽으니까 대강은 통하겠지 싶기도 했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서 가보기도 괜찮겠다 싶었고... 주변 선생님들의 뽐뿌(?)도 좀 있었다. 그래서...연휴 3주전에 표 알아보고 2주 전에 숙소와 표 다 지르고...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었다. 출발준비 하루 전날에 리스트를 만들어서 짐을 꾸렸
대만후웨이虎尾의 일제시대 설탕철교 및 기차역
By 차이컬쳐 | 2018년 3월 30일 |
![대만후웨이虎尾의 일제시대 설탕철교 및 기차역](https://img.zoomtrend.com/2018/03/30/a0036846_5abda0933ad77.jpg)
대만 후웨이虎尾의 철교입니다. 이 철교는 이 지역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가공해서 운송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 진 것인데요. 한국의 군산일대에 가면 이전 일제시대때 일본이 호남평야의 쌀을 운송하기 위해 만든 철로와 역사들이 남아 있죠. 그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강 위로 펼쳐진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도심에서 살다가 가끔 이런 곳 오면 마음이 확 트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가면 실제 운영되어 지고 있는 운림교도소가 있구요. 철교 입구쪽 풍경입니다. 저기 굴뚝이 있는 공장이 설탕공장이고 그 맞은편이 다음에 소개해 드릴 일제시대 기숙사마을 입니다.저 설탕공장 바로 옆에 후웨이기차역 이 있습니다. 작년 스트라이다로 종주하다가 찍은 사진인데요. 후웨이기차역虎尾驛호미역 이라고 한자가
타이베이 양명산 중턱의 초원 擎天崗草原칭티엔강초원 소개
By 차이컬쳐 | 2015년 9월 26일 |
![타이베이 양명산 중턱의 초원 擎天崗草原칭티엔강초원 소개](https://img.zoomtrend.com/2015/09/26/a0036846_5606aaca92491.jpg)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양명산陽明山중턱에 있는 擎天崗草原을 소개합니다. 도심에서 차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이런 아름다운 자연초원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대략국립고궁박물관 에서 2번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산이라서 차로 올라가야 하며, 버스도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택시 불러 가셔도 됩니다. 저는 운동겸 자전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조금 힘들게 올라 갔습니다. 산 아래에서는 이렇게 심한 운무가 끼어 있지는 않았는데, 이 근처로 오니까 그래도 나름 해발이 있는 곳이라고 운무가 심하게 꼈습니다. 차도를 따라 가야하는 길이라 전방라이트도 2개 켜 놓고, 후미등도 저렇게 켜놓고 올라 왔습니다. 저처럼 대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