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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저 지나간 108분(스포)
사이코메트리는 개봉 전 나의 기대작 중 하나였다. 일단 김강우의 연기는 작품마다 나쁘지 않은 편이고 김범에게서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또한 소재도 한국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것이라 어쩌면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 영화를 보았다. 문제는, 위의 세개가 이 영화의 끝이라는 것. 찌질한 연기도 잘 어울리는 김강우와 음침한 모습의 김범과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 이 외에 이 영화에서 남는 것이 없다. 소재를 받쳐주는 스토리가 없어 초반 한 시간은 도대체 뭘 본걸까 싶은 생각이 들게 흘러갔다. 남은 50분의 시간을 위해 바탕을 까는 것이라고 하기에 이야기에는 크게 긴장감도 돌지 않고 영화가 무엇에 집중을 하고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