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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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좋은 영화
좋은 영화는 생각할 무언가를 던져주는 영화인 것 같다. 같은 영화를 보고서도 각자의 이해의 폭이 다르고 쌓아왔던 감성과 경험의 틀이 다른 까닭에 좋은 영화는 개인적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 지극히 개인적일 것이다. 가령 용가리라는 영화를 아무리 비난한다고 해도, 일곱살짜리 아이에게는 인생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아이가 커서 용가리에 감명받아 반지의 제왕 발라버리는 영화를 만든다면 그 영화감독의 인생의 영화가 용가리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은가. 오히려 사람들은 용가리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려 들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베스트셀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나에게 의미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만 베스트셀러에는 뭐랄까 "너도 이 책을 분명히 좋아할거야,

샤이닝
예전부터 들어왔던 공포영화 명작 샤이닝! 가뜩이나 덥고 기분도 찜찜했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선택했다. 음.. 그런데 샤이닝은 공포영화라기 보단 사이코 스릴러물에 가까운 영화였다. 오싹한 귀신물을 기대했던 나는 끝까지 다 보고나서야 귀신영화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우선 상당히 감정적으로 쪼여오는 맛은 있다. 신경을 날카롭게 하는 음악. 잭 니콜슨의 미친표정. 아내의 커다란 눈과 불안한 몸짓 태도...등이 조화되면서 감정적으로 불편하게 만드는 게 아마도 연출력이겠지..? 내가 영화에 기대했던 건 오싹함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인상깊게 보지는 않았다. 옛날영화의 분위기도 최신의 스펙타클 영화에 익숙한 나에게는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아.. 무엇보다 대낮에 인터넷하는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