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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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자유여행 (16) 울란바토르 그 밖의 이야기

몽골 자유여행 (16) 울란바토르 그 밖의 이야기

Everyday we pray for you|2017년 12월 23일

1. 테를지로 가기 전, 맛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에 간 적이 있었다. LUNA BLANCA VEGAN FOOD라는 곳으로, 특이하게도 채식 음식점이었다. 아마 채소를 구하기 힘든 동네라 이런 채식 음식점이 맛집으로 선정되나 보다. 다녀온 사람들마다 평이 좋길래, 아무리 음식점 못고르는 나라도 이런 곳엘 가면 성공하겠지 싶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요래 생김! 사진 찍을 당시엔 사람이 얼마 없었지만, 내가 음식을 먹고 나갈 땐 붐벼서 밖에서 줄을 설 정도였다. 메뉴 중엔 뜨거운 생강차가 있었다. 마침 감기 기운도 있고, 칼칼한 걸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음식을 시키기 전에 먼저 차부터 시켰다. 근데 생강차에 Sesame가 들어가는데 괜찮냐더라. 어?

몽골 자유여행 (15) 울란바토르 북한음식점 평양고려민족식당

몽골 자유여행 (15) 울란바토르 북한음식점 평양고려민족식당

Everyday we pray for you|2017년 12월 22일

1. 마지막 날 점심은 미리 알아봤던 북한 음식점 "평양 고려 민족 식당"에서 먹었다. 위치는 요기. 난 호스텔 근처라서 부담없었지만,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찾아가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일까 싶다. 외관 사진. 식당은 2층에 있다. 오른쪽 계단 위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솔직히 좀 긴장했다. 남한 사람이라고 싫어하면 어쩌나 싶어서. 그래서 밖에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외국인처럼 최대한 혀를 굴리며 헬로~ 하면서 들어갔더랬다. 그러나... 여직원 : 어서오세요. 혼자 오셨어요? 곱게 화장한 여직원이 대번에 한국어로 날 맞이했다. 나는 못 알아들은 척 흠큼큼거리며 계속 영어를 썼다. 나 : 흠흠. 저스트 원. 아임 얼론. 여직원 : 이쪽으로 오세

몽골 자유여행 (14) 수흐바타르 광장과 국립박물관

몽골 자유여행 (14) 수흐바타르 광장과 국립박물관

Everyday we pray for you|2017년 12월 21일

1. 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공산혁명을 완수하고 요절한 몽골의 영웅 수흐바타르를 기리는 광장이다. 광장 한 가운데에는 수흐바타르 기마상이 있다.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인데, 이 역시 수흐바타르를 기리기 위해 붙은 이름이라 한다. 한 국가의 수도와 그 중심에 있는 광장의 이름 모두 수흐바타르를 위한 이름이라니. 정말인지 요절한 영웅은 사랑받는 법이다. 어쩐지 체 게바라가 생각나는 대목인 걸. 요새는 칭기즈 칸이 랜드마크화 되면서 광장의 공식명칭이 '칭기즈 칸 광장'으로 바뀌었고, 광장의 북쪽 면에 거대한 칭기즈 칸 동상도 생겼으나, 몽골 사람들 대다수는 여전히 수흐바타르 광장이라 부르는 듯 하다. 칭기즈 칸이든

몽골 자유여행 (13) 울란바토르 간단 사원

몽골 자유여행 (13) 울란바토르 간단 사원

Everyday we pray for you|2017년 12월 20일

0. 이곳에선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면 이거. 간단 사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한 동자승 - 동자승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나? 청소년기 스님을 따로 지칭하는 말이 있던가? 그냥 동자승이라고 하면 포함되나? - 이 양손에 물주전자를 들고 바삐 걸어가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물을 길어야하니 얼마나 힘들까. 별로 좋지 않은 표정이길래 응원해주고 싶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짜 힘 쎄다! 대단하다!" 느낌의 마임을 해줬더니, 그 나이때 애들보다 훨씬 순진해보이는 얼굴로 헤죽 웃고 내게 꾸벅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 사진은 그 동자승이 지나가는 뒷모습이다. 물론 앞모습을 찍고 싶긴 했는데, 불러세우기도 뭣하고 사진 찍으려다가 이 평화로운

몽골 자유여행 (12) 울란바토르 재즈클럽 UB JAZZ CLUB

몽골 자유여행 (12) 울란바토르 재즈클럽 UB JAZZ CLUB

Everyday we pray for you|2017년 12월 18일

1.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호스텔을 나와 방황하다가 한 한식집에 들어갔다. 여기서 또 내 저주받은 능력인 '맛없는 식당을 고르는 능력'과 '맛있는 식당에 들어가도 잘못된 메뉴를 선택하는 능력'이 발휘되어, 정말 맛없는 밥을 먹었다. 메뉴는 순두부 찌개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맛이 오묘하게 이상했다. 음, 완전 상한 건 아니고 상하기 직전의 맛이라고 할까... 처음에는 조리 방법의 차이일까 고민하며 먹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아무래도 그냥 유통기한 지난 순두부를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1/3 정도만 먹고 나왔다. 카운터에 가서 일단 계산을 마치고, 종업원에게 여기 한국인이 있냐고 물었다. 종업원은 짧은 한국어로 우리는 모두 몽골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어쩔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