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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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osts送舊迎新
2012년의 마지막 마마. 애들 입김에 놀랬고, 하얗게 질리고 빨갛게 물든 얼굴에 다시 또 놀랬고, 욕나오는 카메라 워크에 놀랬던 무대. 정말 고생했다 우리 애들. 스튜디오로 돌아온 엑소는 정말 귀여웠다. 가수가 되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연말에 잔뜩 신난 모습에 괜히 나까지 설레였다. 그래도 계속 생각한 거지만 그저께와 오늘 너무 생각 없이 난도질한 마마 무대는 좀 화가 난다. 나르시즘에 도취되어 시간과 전파을 낭비하는 박모씨 타임 1/5만 줄여도 우리 애들 마마 완곡 다 하고도 남아서 히스토리나 너세상까지 봤을텐데 말이다. 내 눈과 귀는 소중한데 고운 것(=우리 애들)만 보고 들어도 모자랄 시간에 그런 흉측한 것을 강제로 보고 있어야 해서 화가 났다. 애들 보느라 1분 1초가 아까운 삶인데 방송사는

2012 심심타파 미공개 사진 EXO-K
심타에서 미공개 사진을 풀었다. 애들 활동기 갓 끝내고 잡혔던 스케쥴이지만, 정말 정말 오래전이다. 반년도 더 된 사진들. 애들 사진은 다 풀리지 않았고, 경수와 찬열이, 종인이, 준면이만 풀린 듯. 특히나 짧은 머리의 밤톨 경수가 간만이라 반갑다. 나는 짧은 머리도 참 좋아했으니까 그런걸 수도 있다. (요즘은 다시금 경수 짧은 머리 보고 싶다고 앓는 중) 흔들린 B컷 사진들이라도 그저 좋은 나는 덕후가 맞다.연말에 시간이 좀 남으면 심타 다시 복습해야겠다. 듣는 나도, 이야기하는 애들도 즐거웠던 심타였다.

121223
종인이가 공홈에 남겨준 글을 보니 새삼스레 1년 전의 오늘이 생각 났다. 처음 종인이 티저 떴던 날을 기억해 보자면, 드디어 소문으로만 듣던 신인 티저라고 괜히 흥분했던 기억이 난다. 티저에서 흘러나오는 그 목소리와 멜로디도 괜찮았고, 종인이의 춤도, 배경도, 비주얼 컨셉도 너무 취향이라 뼛속까지 유이사(+아붜지)의 노예인 나는 유이사님, 유이사님, 당신의 능력을 믿사옵니다, 하며 홀로 울었다. 그 이후로 이어진 수많은 티저들. 그 중 리플렉션의 경수가 내 인상에 깊게 남았었는데, 3월 말 데뷔곡 MAMA와 초능력 세계관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결국 나는 이렇게 팬질을 하고 있다. 내 취향의 컨셉과 비주얼들을 대놓고 들이대는 아붜지의 노림수에 나는 낚일 수 밖에 없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나처럼

MISSING YOU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 다 제외하고 내겐 경수가 올라섰던 무대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미씽 유는 R9가 먼저 하자고 제안했을 거다. 실제로 R9는 지난 에셈콘 때는 첸첸과 듀엣곡을 할때도 먼저 하자고 제안했었다. 에셈콘 투어 돌 때마다 가능한 다른 곡을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R9의 성격 상 한국에서는 케이 멤버와 할 거고, 경수를 예뻐하니까 경수랑 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긴 했는데 정말 했다. 공연 열흘 전부터 R9와 경수가 콜라보 무대를 한다는 카더라는 나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그 카더라의 근원은 성공한 경수 덕후의 길을 가고 있는 R9였다. R9는 요즘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덕질 하는 최애(경수)와 연락을 하고, 손수 싸준 쌈을 얻어먹고, 영상편지를 얻어내더니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