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봉군의 드문드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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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홀 - 냉소주의자의 사랑 이야기
1. 많이들 우디 앨런의 대표작 하면 애니홀을 언급 하길래 한번 챙겨볼까 하다가 이제서야 봤네요. 요즘 우디 앨런 하면 블루 재스민이지만 20세기 우디 앨런하면 이 작품이라길래 2. 개인적으로는 500일의 썸머를 생각하며 영화를 봤지만 본지 10분만에 그런 생각은 고이 접어두게 됐네요.500일의 섬머는 남자의 신데렐라 로망 파탄극이었지만 이건 아니라서리... 3. 이 작품은 정말 골때리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다. 제 4의 벽으로부터 시작해서 관객에게 말하는 인터뷰라던가자막으로 나오는 남녀의 속마음이라던가 길가던 사람이 갑자기 충고를 한다던가과거의 시점을 제 3자의 시점으로 같이 지켜본다던가이 영화 나온지 올해로 딱 40년 됐는데도 이런 신선한 장면들이 이 영화를 아직도 살아 숨쉬게 만드는 거겠지

박쥐 보고 난뒤 여러가지 단편적인 말들
다시 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곱씹어 볼 내용이 많은 영화 같다. 1. 박찬욱 감독 영화중에 가장 독특한 영화라고 느껴진다. 박찬욱 감독왈 젤 맘대로 찍은 작품이라니까 2. 개인적으론 이 포스터가 가장 맘에 든다. 위가 아래이고 아래가 위 같은 이중성을 잘 나타내는 영화니까 3. 이 영화는 모순으로 가득찬 것들로만 형성되어 있는것만 같다. 박쥐라는 이름처럼 4. 재밌는건 주인공 이름마저도 그렇다. 현상현, 회문이다.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똑같다. 5. 박찬욱 감독의 미장센과 카메라 워크는 이 작품에서도 빛이난다.송강호가 병상에 누워있는 신하균을 위해 기도할때 김옥빈을 훑는듯한 카메라워크는짧은 순간에 김옥빈이 어떠한 인물인지 단번에 보여준다. 6.송강호가 자신이 뱀파이어가 된것을 알아차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