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보고 난뒤 여러가지 단편적인 말들
By 민간인 봉군의 드문드문 블로그 | 2017년 2월 3일 |
![박쥐 보고 난뒤 여러가지 단편적인 말들](https://img.zoomtrend.com/2017/02/03/a0048064_58918333d73f7.jpg)
다시 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곱씹어 볼 내용이 많은 영화 같다. 1. 박찬욱 감독 영화중에 가장 독특한 영화라고 느껴진다. 박찬욱 감독왈 젤 맘대로 찍은 작품이라니까 2. 개인적으론 이 포스터가 가장 맘에 든다. 위가 아래이고 아래가 위 같은 이중성을 잘 나타내는 영화니까 3. 이 영화는 모순으로 가득찬 것들로만 형성되어 있는것만 같다. 박쥐라는 이름처럼 4. 재밌는건 주인공 이름마저도 그렇다. 현상현, 회문이다.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똑같다. 5. 박찬욱 감독의 미장센과 카메라 워크는 이 작품에서도 빛이난다.송강호가 병상에 누워있는 신하균을 위해 기도할때 김옥빈을 훑는듯한 카메라워크는짧은 순간에 김옥빈이 어떠한 인물인지 단번에 보여준다. 6.송강호가 자신이 뱀파이어가 된것을 알아차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