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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진행보고 : 도키와 나비 조형물

2017년 8월 진행보고 : 도키와 나비 조형물

amalloc's Blog|2017년 8월 12일

「떳다 그녀!!」캐릭터의 조형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여기 재미로에는 십수 년째 캐릭터업계의 정상에 계시는 뽀통령님도 계시고, 슬랩스틱의 대가님들도 앉아 계시고, (호텔 앞에 커다란 벌레들이 있는 셈인데 ;;;) 파란 다람쥐 볼트도 서있고 (변신 안함) 볼 때마다 이선희 누님이 떠오르는 하니 누님도 계십니다. 거기에 도키와 나비가!!... 높아서 같이 서서 사진은 못 찍겠네 ;;;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재미로의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은 설치 디자인과 주변 주민들과의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형물 달랑 하나 설치하는데에도 챙겨야 하는 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저 혼자서는 절대로 못했을 일이네요. 이렇게 막연히 꿈만 꾸고 있던 일들이 생깁니다.

2017년 7월 진행보고 : 전화를 걸 시간

2017년 7월 진행보고 : 전화를 걸 시간

amalloc's Blog|2017년 7월 12일

이제 스태프를 모셔야 하는 단계입니다. 주로 혼자서 작업해온 저에게는 아주 많이 긴장되는 시간입니다. 사실, 애니메이션을 온전히 혼자서 만들면 세상없이 편해요. 머리 속에 지금 막 떠오른 기가막힌 장면을 오른손이 알아먹을 때까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스토리보드 같은 걸 만들 필요도 없고요. 즉석에서 연출을 바꿔도 뭐라 할 사람 없어요. 하지만, 1인 제작방식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끝간데 없이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거지요.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작품의 스타일이 좁아지기도 합니다. "떳다 그녀!!"의 배경과 캐릭터가 지금의 스타일이 된 것은 혼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선과 색을 최대한 단순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도 한 편을 만드는데에 평균 1년이 걸렸습

2017년 6월 진행보고 : 캐릭터 연기동작 설계 - 삼호 등장씬

2017년 6월 진행보고 : 캐릭터 연기동작 설계 - 삼호 등장씬

amalloc's Blog|2017년 6월 11일

요즘 제가 애정하는 삼호의 등장씬입니다. 위협적인 모습이 되기를 바란 장면입니다. 어떻게든 멋있게 보이고 싶었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머리 속에서 구현한 동작은 막상 그림으로 옮기고나면 형편없을 때가 많습니다. TAKE 04 는 떠올렸을 때만해도 '우왕! 이거 멋지당!' 이였는데, 그려놓고보니 탈춤 추는 것처럼 보여서 좌절한, 아주아주 흔한 케이스입니다. ;; TAKE 01사실 이게 제가 가장 원하는 연기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현실적이지요. 하지만, 이런 절제된 동작만으로 매력적인 컷을 만들려면 애니메이팅을 어마어마하게 잘해야 해요. 제가 그 수준에 오르려면 앞으로 10년은 더 연습해야 합니다. 포기. TAKE 02 결국 오른손에 약간의 꾸밈동작을 추가했습니다... 만, 쇠사슬을 꺼내는

2017년 5월 진행보고 : 인디고고 스트레치 골 잠금해제

2017년 5월 진행보고 : 인디고고 스트레치 골 잠금해제

amalloc's Blog|2017년 5월 14일

2017년 5월 5일~7일 거리축제 무사히 마쳤습니다. 황사랑 미세먼지 때문에 사흘 중 이틀은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엔 망했어요. 잔돈 준비한게 모자랄까봐 밤잠까지 설쳤었는데 ㅎㅎㅎ 이제 "떳다 그녀!!" 작업으로 복귀합니다. BIG NEWS 인디고고의 모금액이 $35,000 을 넘었습니다. $35,000 stretch Goal을 달성하여 10초 안팎의 미니 애니메이션들을 DVD에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이 바쁜 와중에 일거리를 늘려주시다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인디고고의 InDemand 모금은 곧 종료되고, 한국에서의 크라우드펀딩은 올 여름~가을 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계속 저희를 지켜봐 주세요.

2017년 4월 진행보고 : 스토리보드와 비디오보드

2017년 4월 진행보고 : 스토리보드와 비디오보드

amalloc's Blog|2017년 4월 16일

애니메이션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일반적인 제작순서는 '시나리오 -> 스토리보드 -> 비디오보드' 입니다.하지만, 제가 뮤직비디오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에는 비디오보드가 종이에 그린 스토리보드보다 먼저 만들어집니다. 음악의 흐름에 내용을 맞추어야하기 때문이죠. ※ 업계용어로 스토리보드는 콘티, 비디오보드는 애니메틱이라고도 합니다. 썸네일(Thumbnail) : 스토리보드 작업 전단계로 대략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잡습니다. "떳다 그녀!!"처럼 기성곡을 사용하면서 스토리까지 전달하려면, 몇 소절마다 바뀌는 음악의 짧은 타이밍에 맞춰 컷을 배치하는 게 가장 큰 일입니다.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 극도로 짧고 적기 때문에 당연히 시나리오도 고치게 되요. 'another step'은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