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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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posts강철비2 - 정상회담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우석 유니버스 ver. 2. 전작이 훌륭했던 건 상상력 때문이 아니었다. 실행력과 그 세밀함 덕분이었지. 남한과 북한의 대립이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가져다 썼으면서도, 양우석은 그 격전의 장을 크게 넓혀나감과 동시에 세밀한 부분의 묘사까지도 잊지 않은 사람이었다. 1편 이야기를 하면서 류승완의 과 에둘러 비교를 한 적도 있었지. 정말 재밌는 영화였지만, 모사드나 CIA까지 끌어들인 것 치고는 이야기를 굴리는 방식이 소규모인데다 답답했거든. 그러나 는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여기에 러시아까지 간접적으로 다루면서도 디테일한 묘사를 끝까지 강행했던 영화였다. 그렇다면 과연 은
숨은 요새의 세 악인, 1958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들 대부분을 다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따져 본다면 <7인의 사무라이> 다음으로 랭크 해볼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이 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 마음에 안드는 건 제목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음. 조지 루카스가 를 만드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딱 그 관점으로만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오비완 케노비나 레아 오르가나가 직접적으로 연상되는 인물들이 있고, 그들이 겪는 여정 역시도 의 그것과 유사하기는 하다. 그러나 지금 기준에서 본다면 내용과 전개 자체가 꽤 왕도적인 편이라 가 막 떠오르는 편은 아님. 앞서 말했듯 전개 자체는 좋게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주위에서 엄청 좋다고 했던 영화라 계속 봐야지 봐야지 미뤄두다가 왓챠에 있길래 드디어 감상. 근데 어째 내 동심과 내 심성이 다 썩어 문드러지기라도 한 것인지 난 별로 재미없더라. - 스포일러 직접 예고제 - 집을 나간 아빠가 유일하게 남긴 건 작은 피자 배달용 차량. 제대로된 집 없이 그 자동차를 집 삼아 유랑하듯 살고 있는 주인공 오누이와 그 엄마. 영화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고, 이후 집다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잣집 애완견을 유괴하기에 이른다는 게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줄거리와 컨셉 자체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뻔하기는 해도 아이들의 시점을 통해 다소 비정하게 느껴지는 어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집'과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
올드 가드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아 완성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실 보기 전부터 아닌 게 아니라 '액션' 장르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의 퀄리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액션 장르에서는 여전히 염병천병이였거든. 그래서 걱정도 됐었는데, 알고보니 이 작품에 들어간 예산이 대략 7천만 불 정도더라고? 개인적으로 영화 자체는 그저 그랬지만 액션 하나만큼은 쩔어줬던 샤를리즈 테론의 또다른 주연작 가 예산 약 3천만 불 정도로 만들어진 영화였잖아. 그 영화에 두 배가 넘는 예산을 가진 영화이니, 액션 하나만큼은 잘 뽑아줬겠지 싶었다. 스포 가드!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액션의 퀄리티
미녀 삼총사 3, 2019
사실 앞서 와 를 오랜만에 재감상했던 건 다름아닌 이 영화 때문이었다. 국내 수입명에서는 '3'이 붙었지만 사실상 리부트에 가까운 영화. 물론 영화 중간 중간에 이전 삼총사들의 모습이 잠깐씩 나오긴 하지만 말이다. 무슨 기획이였는지는 알겠다. 그 재미와 호오를 떠나서, 기존 시리즈가 여성 주인공들을 성적 대상으로서 자주 묘사했던 게 사실이긴 하잖아. 그래도 어쨌든 액션 영화인데 주인공이 셋 다 여성인 시리즈였고. 딱 요즘 시기에 다시 만들기 좋은 소재이긴 하지. 유명하거나 매력적인 젊은 여배우 셋을 기용해 요즘 화두인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을 장착한 뒤 왕년의 팬들에게 한 철 추억팔이 한 번 거하게 해보겠다는 심산. 그 기획 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