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프랑스에 다녀왔고, 2014년 7월 블로그에 기록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결국엔 하지 못했고, 그 이후로 나는 변산반도에, 제주도에, 홍콩에, 속초에, 스페인에, 또 제주도에 다녀왔고, 가는 곳마다 좋았고 행복했다. 얼마전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문득 든 생각, 큰 기억은 머릿속에 잘 남아있지만 작은 기억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약 3달 전의 기억이 더 소실되기 전에 정말로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 자유여행으로 유럽, 그 중에서도 스페인에 다녀왔다. 여행지 선택은 엄마의 몫이었고, 엄마는 그 선택을 위해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을 열심히 읽으셨다. 그리고 결정된 여행지는 정열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