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혼자 떠나는 여행, 그 서막
By hyeonme | 2014년 7월 13일 |
![[paris] 혼자 떠나는 여행, 그 서막](https://img.zoomtrend.com/2014/07/13/d0146877_53c27fc912a28.jpg)
프랑스는 정원과도 같다. 우리는 그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들을 따서 부케를 만들었다. 그 부케의 이름은 '파리'라고 한다. -하인리히 하이네- 프랑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때,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러니 조금만 용기를 냈거나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면 진작 떠났었을 것이다. 언젠가 가야지, 언젠간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다 서른이 되었다. 더 이상 미루면 마흔이 될 것만 같았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날 움직였다.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주머니의 여유를 믿으며 마음의 여유를 만들었다. 2014년 5월, 7박 9일이라는 그 꿈같던 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