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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의 징크스? -단간론파 2 리뷰

By  | 2017년 12월 13일 | 
후속작의 징크스? -단간론파 2 리뷰
[슈퍼 단간론파2-안녕히 절망학원-] 플레이 21시간만에 1회차 클리어 솔직히 전작보다 재미는 없었다.챕터 5,6 들어서는 재미보다는 엔딩을보겠다는 오기로 붙들고 있었다. 전작을 플레이할 때는 스포일러 당하지 않으려고온갖 짓을 다 하면서 집중해서 플레이했는데본작을 플레이하면서는 그저 빨리 진행하려고공략을 많이 참고했다. 이번 리뷰에서는 마지막 4시간동안 가슴속에품고있었던 불만을 토하고자 한다. 다소의 욕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전작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광기어린 연출로관심을 확 끄는 요소가 있었다. 그런데 본작은 후속작이라는 포지션에 집착한나머지 신선함은 잡지 못했다. 전형적인 후속작의 징크스 그 자체였다. 긴 학급재판의 피날레를 담당하는 처형시간은그저 전작부터 이어지는 전통이라는 느

저스티스 리그 반응으로 보는 어메이징 대한민국

By  | 2017년 11월 19일 | 
저스티스 리그 반응으로 보는 어메이징 대한민국
토르:라그나로크가 개봉하고 꽤 괜찮은 평가를 받은지 약 3주 후, DC팬들의 기대를 모은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했다. 정의닦이,자살닦이로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준 DC였으나, 원더우먼이 호평을 받으면서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저스티스 리그만 흥하면 DCEU도 날아오를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팬들에게 DC는 빅엿을 선사했다. 토르와 저스티스 리그의 대조되는 평점은 안그래도 사이가 좋지않던 국내의 마블/DC 팬덤간의 큰 싸움을 조장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사이트를 가리지않고 마블팬과 DC팬이 있는 장소는 관련 얘기만 나오면 투기장이 되어버렸고, 합리적 사고를 통한 비판보다는 어떻게든 상대를 조롱하려는 무의미한 감정싸움이 될 뿐이었다.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평가로 사람을 걸러보자면, 아...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단간론파1 리뷰

By  | 2017년 11월 29일 |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단간론파1 리뷰
플레이시간 16시간만에 겨우 1회차 클리어하고 남기는 리뷰글 단간론파를 맨 처음 접한건 지금보다 몇년 전으로단간론파 애니 종영후 올라온 티비플 애니속 흑막 탑 20 이런걸 유튜브에서 봤던걸로 기억한다. 그때 에노시마 준코가 순위권에 있어서인지 관련 동영상에단간론파 처형 영상이라는게 있었다. 즉 게임을 플레이하기 몇년 전에 이미 다 스포일러 당한 상태였다는 뜻인데,해봤자 검정이 누구인지, 피해자가 누구인지 정도밖에 안나와있는 영상이었고몇년전에 본 영상이다보니 어렴풋이 기억날 뿐 거의 까먹고 있었다. 내용은 까먹었을지언정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느낀단간론파 특유의 박력과 연출, 독특한 그림체에 대한 흥미는 머릿속에 남아있었는지 단간론파를플레이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지만 처형씬에서

블랙팬서 간단리뷰

By  | 2018년 2월 14일 | 
블랙팬서 간단리뷰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좋은 영화라고는 못하겠다. 필자는 원래 주는대로 먹는 타입인지라 어지간한 명작이나 망작이 아니면 세세하게 구분하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특히 그런듯하다. 히어로 갤러리에서 본 표현을 빌리자면 딱 ‘모범생’적인 영화임. 발단부터 결말까지 충실하게 갖춰져 있는데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다. 근데 그건 스토리 면에서 그런거고,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 영화를 보기전에 기대했던 ‘설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이 영화에서 느낀 가장 아쉬운 점은 ‘와칸다의 과학기술’이면 다 해결되어버리는 문제들이다. 과학 기술이 넘사벽으로 발전해있다고는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도구 몇개면 금방 해결이 되니 보는 입장에서는 싱겁기 그지없다. 총을 쏘네? -> 비브라늄

스린이의 스팀 첫 체험기

By  | 2017년 11월 26일 | 
스린이의 스팀 첫 체험기
이야기는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왠지 모를 이유로 꺼려하던 스팀에 드디어 손을 댔음 돈 쓰는거에 인색한것도 아니고 딱히 게임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안했나 모르겠네... 처음으로 산 게임은 폴리브릿지 떨어져 있는 두 구간 사이에 다리를 놓아서 차나 배가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게임 트위치TV에서 스트리머들이 하는게 재밌어보여서 샀는데 생각한거보다 너무 어려워서 플레이 10분만에 환불함 환불신청한지 1시간만에 환불된거 보고 1차 며용 다음에는 뭐 살지 고민하다가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어크2랑 단간론파를 찜하기 해놓고 잠듦 그리고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자고 일어나니까 세일하고 있었음 알고보니 이날이 딱 가을세일 시작이었음 여기서 2차 며용 호다닥 사서 플레이 해봤는데 사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