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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Q

By  | 2015년 7월 26일 | 
에반게리온 Q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이전에 보다가 꺼버린 에반게리온Q를 봤다.근데 내가 왜 이걸 대충보다 말았나라는 생각이 첫장면부터 들기 시작하더라...(그렌X간풍의 작화에 전함 등장...) 아 드디어 감독이 이쪽으로(열혈) 노선을 태우나보다 하면서 봤는데,열혈로 가려는것도 아니고...뭔가 예전 '고뇌있는 성인 애니메이션' 다운 면모를 풍기려고 그러는지절대 한번에는 이해할수없는 설정들을 마구잡이로 늘어놓으며,최종장으로 달려가더라.. 감독은 이해하면서 만든건지.... 문득 사촌형과의 에피소드가 떠올랐다.(이 형도 에반게리온에 대한 향수가 깊은 사람이었음) "내가 처음으로 형수랑 같이 애니메이션을 보러갔단말이야""응""그게 에반게리온Q였단 말이야..""응""근데 다 끝나고나니까 '다시는 이런거 보러 데려오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