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der's every sceret

내 편.

By  | 2015년 9월 2일 | 
내 편.
내 편이 존재하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아니 살다보면.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저런 행동을 하지. 나한테 왜 이러지 하는 일이 많아지는거 같다. 어제도 간만에 그런 날이었다. 익히 그 사람은 막말한다고 들었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한 달에 한 번정도 보게 될 사람이라는 것. 아, 정말 인간의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다. 그렇게 가벼운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다행이 나와 공감하는 사람이 있고 카톡으로도 이야기 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바보같이 퇴근 후에도 자꾸 떠오르고 오늘까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정답은 알고있다. 그런 말을 뱉은 사람은 기억도 못할테니. 나도 상처받지 않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한다.-류이치 사카모토 음악

다시 여행을 꿈꾸다.

By  | 2015년 10월 12일 | 
그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가장 열정적일 수 있는 것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 다시 스페인을 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자!

[일드] 오모테산고교 합창부!

By  | 2015년 9월 22일 | 
[일드] 오모테산고교 합창부!
간만에 마음에 드는 일드를 찾았다. 시청률이 높지 않은 드라마라 별기대없이 보기 시작한 청춘물이었는데 눈물까지 흘렸다. 우선, 합창 노래가 매번 나오는 것도 좋았고 여주인공의 그 티없는 열정이 부러웠다. 나도 대학교 1, 2학년 때는 저리 살았는데... 나도 합창단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네 성당 합창단에 10월 초에 찾아가 보기로 했다. 10부작이어서 그리 길지 않지만 한 화 한 화 사탕 까먹는듯 아쉽게 보고 있다. 아직 완결은 아니고 9부작까지 나온듯하다. 나는 8부작까지 봤다. 줄거리 폐부 직전의 고교 합창부에 주인공인 카가와가 들어오면서 단원 수도 늘어가고 활력을 찾아가는 이야기. 내용은 단순하지만. 주인공과 친구들이 각자 매 에피소드 주인공을 하며 각자의 사연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영화]피케이

By  | 2015년 10월 12일 | 
[영화]피케이
워낙 평이 좋은 영화여서 언젠간 봐야지 하다가. 연휴의 끝자락이 아쉬워서 마지막을 영화로 마무리해야겠다 생각하여 보게되었다. 종교문제가 가장 민감한 나라 중에 하나가 인도일텐데. 인도영화가 이 주제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궁금했다. 주인공이 외계인이기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 어떤 영화에서도 나오지 않았을 상업적 종교에 대한 직격탄을 날린다. 주인공이 결론을 내린데로. 신은 두종류인 것 같다. 인간과 세계, 우주를 만든 신, 그리고 인간이 만든 신. 그리고 그 인간이 만든 신이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편협한지 비판하는 영화이다. 뻔한 내용도 있었지만 마지막쯤에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고. 결론이 마음에 들었다. 찝찝하지 않고 후련하게 끝맺음을 한 영화였다. 이제 왠지 하루의 마무리가 아쉬울 때.

[영화]미라클 벨리에

By  | 2015년 10월 12일 | 
[영화]미라클 벨리에
유쾌한 프랑스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라디오 영화음악 방송에서 이 영화를 극찬한 걸 들은적이 있기에. 헛헛한 월요일 저녁, 자기전에 미라클벨리에를 봤다. 보다가 피곤하면 끊고 자야지 했는데...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끝까지 봤다. 아름다운 영화이다. 가족애. 라고 짧게 표현하기에는 그 끈끈함과 애절함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줄거리는 귀가 안들리고 말을 할 수 없는 가족에서 혼자만 귀가 들리고 말을 할 수 있어서 가족이 세상과 소통하는데 다리역할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이 사춘기 소녀는 농장을 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우연치 않게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합창부에 가입한 것을 보고 따라 가입한다. 그곳에서 본인의 가창력을 깨닫게 되고 음악선생님이 파리음악학교에 다닐 수있는 오디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