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관소

내 잉여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 '박수건달'을 봄 ㄱ-

By  | 2013년 1월 15일 | 
내 잉여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 '박수건달'을 봄 ㄱ-
뜬금없이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중간에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서 미칠 지경이 됨 ㄱ- 약속이 취소된다는 것... 그것은 마치 어린 시절 달콤시원한 꿈에서 깨어나 이불에 지도를 그렸다는 걸 알아차림과 같이 너무 허탈하고 내 자신이 잉여스러워지는 느낌이랄까 결국 나랑 같이 온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ㄱ- 후배랑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후배여서 정말 마음이 좀 걸리긴 개뿔 4시간을 뭘로 때우지 카페에 눌러앉아 막막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영화라도 보면서 때우는게 낫다고 생각했음 좋아하는 배우인 한효주가 나오는 '반창꼬'를 볼까 고민했지만 이상황에 로맨스를 본다는건 마치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ㄱ- 그러지 않기위해 무조건 코믹한걸로 결정함

창세기전3 파트2 베라모드 독백&엔딩

By  | 2013년 1월 31일 | 
창세기전3 파트2 베라모드 독백&엔딩
그 동안의 세계를 이끌어 온 건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닌 생명이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 태고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변치 않는 삶을 향한 황금같은 의지 불완전한 존재들은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 결합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들 사이에 새로이 생겨나는 미묘한 오차율 그것은 곧 삶으로의 욕구, 진화 난 또 다시 새로운 내가 되고 새로운 나는 보다 더 새로운 나로 진화해 갑니다 삶으로의 욕구는 언제나 쉽게 좌절당하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비로소 진화로 탈바꿈 할 수 있지요 죽음과 탄생이란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두 면이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기에 내가 살고 세계가 살고 모든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무한한 삶의 궤도에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

내딸서영이의 위력

By  | 2013년 1월 22일 | 
내딸서영이의 위력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엄청난 인기를 보라.. 다들 나보고 주말드라마 본다고 아줌마같다고 했지? 내가 괜히 보는게 아니라고 ㄱ- 재밌으니깐!!요즘은 특히나 내용이 절정에 치닫고 있어서 그런지 많이들 보는 것 같다 서영이와 아빠인 이삼재가 재회하는 장면을 끝으로 저번주는 끝이 났다 뻔하지만 나중에 서로 용서를 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이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 상우와 호정이 둘이 결혼하고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 볼때마다 흐뭇해진다. 그러나 아직 부부라기엔 서로를 잘 모르는게 많다. 애초에 상우가 사랑하는 미경이를 떨쳐내기 위해 서로 제대로 연예한번 못해보고 한 결혼이었으니.. 호정이는 그걸 알면서도 결혼을 했다. 그렇게라도 자길 이용해주길 바래서였으니까 ㅜㅜ 너무 착해 이런 처자랑 결혼하면 얼마나

수지가 이민호랑 연애를..

By  | 2015년 3월 23일 | 
수지가 이민호랑 연애를..
오늘 하루종일 인터넷이 전쟁인 것 같다.. 무슨 전쟁이냐 ...바로 열애기사 전쟁!! 디스패치에서 수지와 이민호가 같이 있는 장면을 찍어왔다.. 이런건 어떻게 알고 찍어오는걸까? 아무튼 관계자 말로는 만난지 1달정도 되었다고 한다. 처음은 항상 불타오르듯 사랑하기 마련ㅋ 1달동안 얼마나 많이 만났을지는 모르지만 은밀하게 만나느라 고생했겠다. 이제는 공개연애니까 또 불편한게 있을듯.. 이렇게 놓고보니까.. 훈남 훈녀네 둘이 참 잘 어울린다. 그런데 이런 걸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정말 닮은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는걸까? 보면 볼수록 이런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것이 끼리끼리 논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되는 것

영화 '하치이야기'

By  | 2013년 1월 18일 | 
내가 폭풍 눈물콧물을 쏟은 영화 중 하나.. 하치는 주인이 죽어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도 모르고 매일 그렇게 10년을 기다렸다고 한다 만약 나였으면, 그럴 수 있었을까.. 때로는 작은 생물일지라도 너무나 큰 감동을 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