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결론은나도연인이랑영화보고싶다고

Category
아이템: 연인(72)
포스트 갯수1

내 잉여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 '박수건달'을 봄 ㄱ-

By 기억보관소 | 2013년 1월 15일 | 
내 잉여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 '박수건달'을 봄 ㄱ-
뜬금없이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중간에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서 미칠 지경이 됨 ㄱ- 약속이 취소된다는 것... 그것은 마치 어린 시절 달콤시원한 꿈에서 깨어나 이불에 지도를 그렸다는 걸 알아차림과 같이 너무 허탈하고 내 자신이 잉여스러워지는 느낌이랄까 결국 나랑 같이 온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ㄱ- 후배랑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후배여서 정말 마음이 좀 걸리긴 개뿔 4시간을 뭘로 때우지 카페에 눌러앉아 막막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영화라도 보면서 때우는게 낫다고 생각했음 좋아하는 배우인 한효주가 나오는 '반창꼬'를 볼까 고민했지만 이상황에 로맨스를 본다는건 마치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ㄱ- 그러지 않기위해 무조건 코믹한걸로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