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제목에서 왠 포도 타령인가 할 수도 있지만 그 사연은 이 포스트를 읽어 보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토요코인이 좋은 점이 1박에 대충 5천엔 꼴이지만 조식을 제공해준 다는 점이다. 물론 4성, 5성급 호텔에서 주는 그런 으리으리한 조식은 당연히 아니고 그냥 대충 빵 몇종류랑 밥이랑 반찬 몇개 있는 정도지만 주는게 어딘가! 주는대로 대충 처먹은 다음 다시 항구 구경을 나갔다. 해가 반대 방향에 있으니 사진을 찍기가 훨씬 수월했다. 거기다가 중간에 가리고 있는 배가 없어서 군함이 바로 보였다. 대충 구축함이나 뭐 그런거겠지 싶은 배였다. 아마도 해자대 배가 아닐까 싶었다. 별로 관심 사는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