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귀신납작벌레의 이글루

10. 대가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

By  | 2012년 7월 5일 | 
10. 대가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
이 호스텔은 친절하게도 복도에 일기예보를 써놓는다 오늘은 조금 힘든 하루가 될 수도 있는 날이다. 여행 출발하면서 도시간 이동시 50km 미만은 걸어다니자고 스스로 규칙을 정한게 있었고 지도에 나와있는 쾰른과 본 사이를 대충 짐작해보니 2~30km정도 되는 것 같아 충분히 걸어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아니었음) 또 강을 끼고 가는것이니 거리가 조금 늘어날테지만 길어봤자 40km정도 되겠지.. 하고 존나 대책없이 생각했었다.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 10시에 체크아웃을 한 뒤 힘차게 출발! 점심을 동양음식으로 먹고싶었지만 비쌀게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에 그냥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를

8. 음악의 도시 브레멘

By  | 2012년 7월 1일 | 
8. 음악의 도시 브레멘
기록. 22日 in Bremen침대에서 하루동안 푹 자고나니모든 피로가 다 풀린 것 같다.충전완료ㅋㅋ 어제 원래는 빨래하고정리하고 저녁에 나가서 구경좀하려고 했었는데 그대로 꼬라박아버렸다12시간 자버림..ㅋ오늘은 저녁먹고 쾰른으로 이동할 계획.아 시발 와이파이가 왜 안되지어제는 됐었는데.. 구매를 강요받다시피 했던 리넨. 어제 빨래하고 잠깐 내려가니까 그냥 줬다. 뭐지 ㅋㅋㅋ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였다. 씻고 컵라면이랑 햇반 데워서 아침을 먹은 뒤 11시 40분에 체크아웃! 잘 쉬다 갑니다 안녕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었다. 유명한 건물같

9. 물의 도시 쾰른

By  | 2012년 7월 1일 | 
9. 물의 도시 쾰른
다음날 아침 4711하우스에 찾아왔다 이곳은 2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며 세계적인 향수 명가로 자리매김한 글로켄가세의 본점이다 4711이라는 숫자는 과거 집이었던 이 매장의 번지수같은 것이었다. 프랑스가 쾰른을 점령하던 시기에 쾰른 주재 프랑스 사령관이 통치 상 편의를 위해 집집마다 일련번호를 붙이도록 명령했는데 이때 이 집에 4711이라는 숫자가 부여되었고 1875년 상표로 등록되었다. 나폴레옹 군대가 철수할 때 군인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갔었는데, 파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쾰른의 대표 명물이 되었다. 당시 이곳의 향수는 마시기도 하고 상처 치료용으로도 사용되었다. 이러한 소생 효과 때문에 '기적의 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