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사

시그널에서 헤 어 나 올 수 가 없 다 아 아

By  | 2016년 3월 3일 | 
등장 인물의 감정선을 트래킹하는 게 쓰릴미 이후로 대체 얼마만이냐.난 기본 상처가 곪을대로 곪은 캐릭터에 애정을 쏟는 편인데 시그널을 보니이건 뭐 길가에 굴러다니는 행인1도 어디가선 주연급 비극을 가슴에 품고 산다 ㅠㅠㅠㅠ 짜다 짜ㅠㅠㅠㅠ 시벌 염전밭ㅠㅠㅠ 인생은 비극이여ㅠㅠㅠ이게 이 식널지옥의 게이트였던 듯. 입덕의 3할은 이제훈의 깔깔한 목소리 3할은 갓혜수 3할은 조진웅 1할은 수사물이기 때문이었는데 걍 이젠 덕질 9할이 시그널 자체가 되고 1할 정도가 해영x수현 케미 때문.내가 럽라 따위에 이렇게 목을 매다니..................으아니 내가 로맨스충이라니 으아니 의사양반아니 그렇다고 원작에서 둘이서 부둥켜 안고 입술 부비면서 끝난다면 쌍욕을 하면서 최악의 드라마로 남게 될 것 같지만.

[드라마/시그널]13화 복습 및 곰씹기

By  | 2016년 3월 9일 | 
막방을 기다리며 경건하게 시그널 복습해야겠다.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였던 13화 의식의 흐름에 따른 나노 복습 리뷰 시작.스포밭이니 주의 要. ++++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해영과 수현.수현은 넋이 나간 채 쪼그려앉아있다.해영은 생각에 잠겨 있다 간간히 수현의 상태를 살핀다.가끔 해영이 보면 다수간 얘기하다가도 간간히 수현의 상태를 살피고 하는데 그건 프로파일러 습성일까? 과거/ 인주팀 복귀하는 날. 차수현이 그렇게 이쁘게 웃으며 핑크 스웨터를 입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데 잘 보면 계단을 두칸씩 뛰쳐올라간다ㅋㅋㅋㅋ 사스가 몸으로 움직이는 형사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재한 사직서 쓰는데 자세히 보니 내용이 ' 위 사람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첫문장부터 글재주 봐ㅋㅋㅋㅋㅋㅋ사스가 몸으로 움

D-103 여행 항공권 결제

By  | 2014년 10월 19일 | 
여행이라면 역시 고생과 볼거리지! 첫 여행이 유럽여행이었기 때문인지 나는 신혼여행이라고 해도 휴양지는 별로 가고싶지 않았다. 보라카이로 그런 여행은 충분하달까... 게다가 열흘 남짓을 여행할 기회가 얼마나 된다고! 휴양지는 삼박사일이면 충분한데?;; 짝지가 휴양지를 가는 걸 원하는 듯해서 하와이.. 하와이인가ㅜㅜ 하고 있었더니 -나 수영 못하니 휴양지가 꼭 아니어도 돼 앗 그럼 몽골가도 돼??+_+ -...휴양지가 아니어도 된다는 거지 고생을 하고 싶단 얘기는 아니야..^^ 사실 내가 가고싶은 여행지가 몇군데 있긴 한데 다들 어쩐지 돈주고 고생을 사서 해야하는 곳이라 여행지 고르기가 무지 힘들었다 ex. 요르단 사막, 오로라보기, 피요르드.. 그래서 나온 타협점이 터키 적당히

[드라마/시그널] 14화 되짚기

By  | 2016년 3월 12일 | 
/과거 어린 해승, 빨간 가방을 매고 외투를 입고 빨간 목도리를 두른다.해승이와 선우의 관계를 함부로 말하는게 화가 난 해승. 그렇지만 그 긴 비극의 시작에 비해 너무 사소했던 계기. 선우는 전생에 부처였나보다 자신을 집어넣는 데 일조한 해승에게,너 잘못 아니야, 다시 시작해. 말할 수 있는 건 대체 어떤 멘탈인가. /현재해영으로서는 당연한 해승에게의 요구.증언해 주세요.그렇게 후회되고 그렇게 마음이 찢어진다면서 결국 또 다시 같은 선택을 하는 해승.그리고 또 똑같이 도망치는 해승. 온 얼굴과 핏줄로 화내는 해영. 와 정말 연기 잘한다. /과거이재한 과연 오늘만 사는 형사 ㅋㅋㅋㅋㅋ김범주 차가지고 빈정 빈정. 비리가지고 대놓

[드라마/시그널] 박해영 인물 & -차수현 케미에 대하여

By  | 2016년 3월 6일 | 
캐영-수현은 진짜 내가 심하게 물고 빨았던 케미 터지는 럽라.... 였었었었었었다..... 12화 까지..13/14화에서 스토리상으로 꽤 굵직한 떡밥들이 회수 됐는데 단 한가지....해영-수현 럽라 떡밥은 아주 진흙발로 쟈근쟈근 이겨서 갖다 버림...나능 갓은희의 손끝에서 자늰하게 농락당했댜...☆ 캐영-수현 라인을 물빨했던 건 단지 남녀케미 때문만은 아니었다. 짠물이 지하 암반수부터 솟구쳐 오르는 우리 바캐영이. 유일하게 인간적인 애정을 줬던 형은 최악의 방법으로 죽고.좋아했던 여자애는 납치당해서 죽었는데 아무도 자기 말 안들어주고.그렇게 마음이 긁히고 엎어지고 깨져도 누구 하나 안아주는 사람 따듯한 말 걸어주는 사람 없이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벌어진 채로 아물지 못한채 그대로 몸만 커버린 바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