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쳤지만 여전히 비구름이 빗방울을 무심하게 내려주는 날이었습니다. 순천만에서 강진까지 1시간여를 달려 도착했는데 정말 한적한 동네였습니다. 마주쳐오는 차량하나 보기 힘든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백련사와 다산초당 그리고 한때 야구팬에게 관심을 가졌던 강진볼파크의 푯말이 지나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이었지만 다산초당 하나만 들리기로 했습니다. 백련사의 본 모습은 다음번에 동백꽃이 피는날을 기약하며. 위의 사진은 차량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간이 공간이 있는데 이날 사람이 없어 주차한 다음 조금 올라갔습니다. 정다산 유적이라고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오는 날씨를 감안하여도 너무나 원상태로 보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은 다진 상태 그대로를 유지해서 주변 자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