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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순천만
이번 여름은 가족끼리 남도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대구에서 남도여행을 위해선 10번 남해고속도로로 가야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기점에 멘붕할뻔 했습니다. 특히 마의 남대구 구간을 지나 진주를 거쳐 순천만IC로 향합니다. 전날 남도에 태풍으로 인해서 600mm이상 강수량을 기록한 도시도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안개낀 지역이 많았습니다. 대구에서 3시간 남짓한 시간을 거쳐 도착한 순천만. 지난번 가을에 방문한 순천만의 모습과 다르게 푸르디 푸른 갈대밭과 전날 많은 비로인해 불어난 하구의 물은 지난번의 느낌과 사뭇다른 장엄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용산전망대로 향하는 산속은 이미 짙은 안개로 자욱. 혼자걸으면 꽤나 영화 미스트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을법 했습니다. 다만 날씨가 무더웠던 탓인지 습한 안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