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떡밥이긴 한데, 의혹 제기 단계에서부터 프로 자리 걸고 한것은 평가할만합니다. 넷상의 숱한 마녀사냥의 대부분은 손목은커녕 손톱도 걸지 않을 뿐더러, 설령 자기의 의혹제기가 개뻘짓이었다는걸로 결론난 상황에서도 정신승리를 시전하며 현실을 부정하거나 아예 닉세탁해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다른 사람 붙잡고 마녀사냥 재개하고 그런식으로 상황이 돌아가니까요. 칼빵 드립은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된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지만 적어도 약속은 지켰다는 점은 평가받을만하다고 봅니다. 그걸로 깔끔하게 끝났는지 아니면 뒤로 궁시렁대고 그런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생명 끝내버릴 정도의 의혹제기를 할거면 적어도 자기 손목도 같이 걸어야 한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