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ILLUSION

랑그릿사 1&2 리메이크

By  | 2019년 10월 17일 | 
랑그릿사 1&2 리메이크
지금으로부터 약 18년전에 메가 드라이브로 시작된 랑그릿사 시리즈는 이후 슈퍼 패미컴과 플레이스테이션, 새가 새턴 등 여러 기종으로 크고 작은 변경점들을 동반해서 이식되어 시뮬레이션 RPG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5 이후에 나온 랑그릿사 밀레니엄부터 캐릭터 디자인이 변경되어 적지 않은 이슈가 있었고 제작/개발이 익스트림으로 변경되면서 NDS로 발매된 랑그릿사 리인카네이션은 그동안 쌓아올린 명성을 한 번에 무너뜨린 작품이기도... PS4, 스위치로 발매된 랑그릿사1&2 리메이크도 익스트림 개발이라 우려를 많이 했었는데 마침 본작의 정식 발매 소식도 있고 1편은 올클리어 했으니 클리어 감상을 남겨본다. 우선 랑그릿사=우루시하라 사토시라는 공식이 있는데 그만큼 오랫동안 시리즈를 지탱해온 캐

라이자의 아틀리에 -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집

By  | 2019년 10월 10일 | 
라이자의 아틀리에 -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집
아틀리에 21번째 작품이자 새로운 시리즈인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집이 발매되어 클리어 후 남기는 감상. 알란드, 황혼, 신비 시리즈가 종료되고 새로운 시리즈로 돌입해 일러스트레이터도 토리다모노 씨로 변경되었다. 라이자의 캐릭터 디자인이 인터넷에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켜 전례가 없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그 결과, 다른 시리즈의 4배에 달하는 초동 판매량 15만장이라는 대히트를 기록. 여기까지는 평소 미소녀 팔이를 하는 거스트 모습 그대로라서 이제까지 봐온 게 있고 실제 내용물은 속빈 강정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게임성에 대해선 전혀 기대를 않았다. 시나리오는 작안의 샤나를 쓴 타카하시 야시치로가 담당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메인 스토리는 거스트치고는(?) 의외로 제대로 된 스토리텔링이라 놀랐다.

메가 드라이브 미니W

By  | 2019년 10월 17일 | 
메가 드라이브 미니W
패드가 2개 들어있는 W버전 구입. 발매 전에는 걱정했는데 소니와 다르게 세가는 자기 제품에 대한 고집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왔다. 게임은 모두 42타이틀이 수록되어 있으며 "게임의 통조림(ゲームのかんづめ お徳用)" 의 메달시티에서 ABC+스타트를 누르면 KISS SHOT이라는 당구 게임이 숨겨져있다. 원래는 소드 오브 소단이나 다른 게임들도 더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미수록. 세이브/로드 슬롯도 4개까지 저장 가능하고 조작 입력 지연 같은 것도 없는 정말 30주년에 걸맞는 완벽한 퀄리티이므로 안심. PS 클래식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메가 드라이브 타워의 경우 분해시 소닉 CD디자인의 내부 회로가 프린트되어 있어 정말 세가놈들 대단하다고 느꼈다. 새가 새턴이나 드림

데스 스트랜딩 (DEATH STRANDING)

By  | 2019년 11월 27일 | 
데스 스트랜딩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코나미 독립 후 첫 번째 작품인데,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P.T. 만으로 호러 게임계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영향을 준 디렉터의 신작이라 그 주목도는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가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세상에 내놓은 게 바로 이것. 나도 코지마 작품은 DL판으로 예약해놓고 발매 당일에 즐기고 있는 유저 중 한 명이라 기대감은 사뭇 남달랐다. 이번엔 어떤 놀이들이 가능할까... 그런데 웹진의 리뷰어들조차 찬반양론이 엄청나게 갈리던 작품이라 불안한 목소리도 많아서 어떻길래 이토록 의견이 갈릴까 더 궁금해졌다. 실제로 발매 후에는 평이 극과 극으로 갈라졌는데 무비가 길고 초반부터 따라가지 못해 중도 포기한

애스트럴 체인 클리어

By  | 2019년 9월 15일 |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 니어 오토마타의 게임 디자이너였던 타우라 타카히사가 디렉터를 맡게 된 3D 액션 게임. 발매 전부터 캐릭터 디자인이 전영 소녀, 데빌맨 등을 그린 만화가 카츠라 마사카즈라는 사실만으로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 게임이라 바로 플레이를 해봤다. 스토리는 운석 낙하로 이계와 연결되어버린 지구에 출현한 키메라 라고 불리는 우주 생명체에 의해 오염되어 인류는 인공섬 아크로 이주하게 되며 주인공이 소속되어 있는 특수 부대 네우롱은 키메라와 그 영향을 받은 편이체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게 된다는 줄거리. 플래티넘 게임즈답게 초반만 잠깐 플레이 해봐도 이건 예사롭지 않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는데 스위치 게임 답지 않게(?) 비주얼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휴대 모드로 플레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