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길게 잡아봐야 80시간 정도면 클리어하겠지 같은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지만 엔딩까지 클리어한 시간은 123시간. 물론 스토리만 봤으면 80시간 안에 못할 것도 없겠지만 그러지 않았던건 스토리 파트, 일상 파트 외에도 즐거운 할 일이 많아서 빨리 끝내고 싶지 않았다는 게 이유. 페르소나 최신작이라는 프레셔 때문인가, 발매 연기도 몇 번 하고 P4 관련작들을 그모양으로 만들어놔서 내심 불안했는데 그런 걱정을 싹 날려줄 정도로 재밌었다. 스토리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볼륨으로 이렇게 기합이 들어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프롤로그는 아무래도 플레이어에게 세계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많으니 그렇다치더라도 첫 던전에서 플레이 시간이 20시간 가까이 나올 줄이야. 솔직히 놀랍다. 요즘 같이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