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행은 거창한 계획이 있었다기 보다는 피치항공의 표가 굉장히 싸다는 것, 그리고 재충전 휴가를 어서 쓰고 싶다는 마음 두 가지가 합쳐져서 성사되었어요. 11월 중순까진 돈도 없고 그래 그럼 그냥 가지 말자는 생각도 있었으나 동생이 일본 갈지도 모르겠다고 페이스북에 쓰는 바람에 급하게 성사된 느낌. 최근 새로 발매된 미디 블라이스 인형 "파슨 그레이스", 아존 신발매 바디 구매 정도의 목표만 있었고 딱히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었어요. 다만 오사카는 교토나 나라도 가까우니까 가보자는 생각이었고요. 첫날은 우메다와 도톤보리를 돌아 보았는데, 우연찮게 한큐 우메다 백화점에서 블라이스 특별전이 진행 중이었어요. 덕분에 파슨 그레이스를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사는 결과갘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