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Wonderful *

남미여행 준비과정 (업데이트중)

By  | 2020년 1월 25일 | 
D-7 새해 다음날 나 남미 가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처음으로 들었고, 여행자체를 고민한지는 딱 3주정도가 되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50:50으로 가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그러면서도 매일 꾸준히 남미정보는 찾아보고 있더라. 이날 대충 일정이 나왔고, 33일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항공편을 알아보고 그 중 가격 + 걸리는 시간을 검색해서 딱 좋은 날짜가 바로 7일 후 출발;; 2월 초에는 가겠거니... 했는데 막상 시간이 더 주어진다고 해서 더 열심히 준비할 필요도 없는거고... 카페서 커피마시며 이걸 알아봤는데 그대로 집으로 걸어오다 생각하고는 저녁에 당장 결제해버렸다. 결제하고 나서 혼자 소리지르고 난리남. 좋아서 라기보다는 나 미쳤다. 진짜 미쳤네. 정말로 이렇게 당장가네...

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

By  | 2017년 7월 5일 | 
정말 오랜만에 영화 카테고리에 들어왔다가 예전에 내가 정말 좋아했던 영화들을 살펴보니 좋다. 최근 본 영화도 잊지않게 올려놓으면 좋을 것 같아 오랜만에 새글! 최근 본 영화들 중에 가장 좋았다!!! 여기 나오는 배우들 너무 좋음. Me, Earl, The dying girl도 좋고 Me의 아빠도 존재감 최고 유쾌하고 사랑스럽지만 슬픈 이야기. 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

2017년 한국행 1편_ 한국으로 가는길, 호텔휴인천에어포트, 일본친구선물

By  | 2018년 1월 4일 | 
2017년 한국행 1편_ 한국으로 가는길, 호텔휴인천에어포트, 일본친구선물
글을 시작하기 전에, 요즘 이글루스 왜이러나... 앱 나왔다고 좋아했더니 글 다 써서 올리고 나면 사진이 옆으로 다 돌아가있고, 사진 다 수정해서 겨우 올려놓고 웹으로 수정해서 글 다 넣고 나면 드문드문 글이 사라져있다...? 다 지우고 이번엔 웹으로 그냥 처음부터 시작하자 싶어 들어오면 '편집해서 추가', '여러장 추가'는 클릭해도 열리지도 않고,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싶어 들어가보니 이글루스에 관한 문의코너는 없고 zum으로 그냥 넘어간다;;; 아니 문제가 이렇게 많은데 그냥 방치해도 되는건지....? 아래는 InstaSize 앱으로 사진들을 편집해서 겨우 올린 사진들 토론토를 막 출발한 비행기. 비행기 티켓을 끊고나서 한달 반? 두달간을 정말 이날만 바라보며 살았다. 얼마나

혼자여행_ 몬트리올

By  | 2019년 9월 9일 | 
짧은 2박3일의 여행이었지만 이전에 혼자 여행을 해 본적이 없기에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좋은 경험이었다. 몬트리올은 가고 싶었지만 혼자라는게 걱정되어 한참을 고민하다 어느날 그냥 결심을 하고 트레인을 먼저 예약했다. 지금처럼 이렇게 실업급여를 받으며 쉴 수 있는 시간이 아니면 혼자 떠날 생각을 하기 힘들다는 걸 알기에. 같이 사는 룸메와 함께 갈 수도 있었지만 혼자 여행하며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나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혼자 떠나는거라고는 했지만, 막상 떠나기로 마음먹으니 이왕 가는거 제대로 다 둘러보고 오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가고싶은 곳들에 대해 찾아보며 어쩌면 나를 찾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유명한 곳들을 둘러보는 관광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2016.02 급 New York_1

By  | 2016년 4월 7일 | 
2016.02 급 New York_1
학기 시작전이라 일박이일로 뉴욕을 다녀왔다. 토론토에 찾아온 스노우스톰 덕에 결국은 원치않게 2박3일이 되어버렸지만. 일정도 안짜고 환전도 안하고 무작정 다녀온터라 가는 길도 고생, 돌아오는 길도 너무 고생이었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모두 좋은 기억들 뿐이다. 전날 저녁에 켄싱턴 마켓을 어슬렁거리며 찾아간 카페에서 급하게 항공편을 알아봤고, 집으로 돌아가 함께 티켓을 끊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던터라 남자친구도 나도 ESTA까지 발급받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저녁을 먹을 시간도 없이 각자 여행짐을 싸고 새벽 한시쯤 다시 만났다. 새벽 6시 비행기라 집에서는 두시반쯤 출발했다. 둘다 잠 한숨 못자고 그 추운날 나이트버스 기다리며 서있는데...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나름 심통이 났었고, 남자친군 남자친구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