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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마론은 달랐다. 만듬새도 그렇고 사진결과물도 그렇고...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런 느낌을 뭐라 설명할까...요즘 렌즈들이 못하는 뭔가를 해내더라. 감동.

인적이 뜸한 해운대 백사장은 갈매기들의 놀이터.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먹으러 다들 대기중.

새벽에 눈이 떠져 바라본 해운대 스카이 라인. 이미 낮은곳에서 올라간 타워들은 눈에 익은데...저멀리 달맞이 언덕 위에서 올라간 타워들은 낯설다. 저기 서면 일본까지 보일라.

남들은 관광오는 곳을 산책로로 걷는다는 것은 복받은 일. 오랜만에 카메라 하나들고 산책로를 찍었다. 아직 날씨는 싸늘했지만 이제 곧 봄이 온다는 사실만으로 따뜻한 동백섬. Digital Portra 160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