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화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관람

By  | 2012년 7월 7일 | 
닥치고 그웬 스테이시.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그웬이 죽는다면… 에잇, 퉷! 하여튼 코믹스 버전 그웬이야 내가 본 바가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샘 레이미의 메리 제인보다는 마크 웹의 그웬이 훨씬 마음에 든다. 적당히 아이같고, 그 와중에 어느정도 성숙함도 갖추고 있고. 피터…는 난 일장일단이 있더라. 토비 맥과이어의 좀 어수룩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말 그대로 '이웃 청년'같았다면 앤드류 가필드는 장난끼 다분한 옆집 동생 같달까. 집사람은 좀 덜 찌질해서 이쪽이 좋다고 했지만. 난 찌질해서 좋았던 면이 있거든. 후속작 악당은 노만 오스본인거 같은데, 스파이더맨에서 그린 고블린이 빠질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샘 레이미 트릴로지 내내 나왔었고 나름 포스가 있었던 터라 그 그림자를 넘을 수 있을지는 약

독도는 우리 땅?

By  | 2012년 8월 12일 | 
시상식에 박종우가 없다 '독도는 우리 땅' 세레모니는 정치적이다. 그걸 부인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과연 이 이슈에 대해 한국인들은 '독도는 분쟁지역, 또는 분쟁의 소지가 있으므로' 정치적이라고 생각할까? 한국의 실효지배 영역에 대한 일본의 주권 간섭에 항의하는 세레모니라고 받아들이지 않을까? 또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번 건에서 내가 좀 놀란 것이 있는데, 박종우 선수의 징계에 대한 찬반 논란이 아니라 박종우 선수의 행위 자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꽤 보인다는 거다. 징계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IOC에 강하게 항의하고 - 우리 국토를 우리 국토라고 한 것이 정치적 사유가 되는가? - 징계를 주건 말건 인정할 수 없다고 배를 째버리는 게 옳다고 본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