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llas' Report

중국 탁구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By  | 2012년 8월 13일 | 
중국 탁구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중국의 탁구장이 아니라, 탁구선수공장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듯, 탁구를 가르친다고 한다. 인구가 많은 것, 단순히 볼 문제가 아니다. 현재 중국의 위상을 가져온 원동력 중 하나 인구. 수영과 같이 0.1초의 첨단 과학이 필요한 자본집약적(?) 스포츠와는 달리 탁구 같이 엄청난 훈련과 타고난 순발력과 같은 재능이 필요한 노력집약적(?) 스포츠가 중국에게는 압도적으로 유리할 터.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유승민 선수가 더 대단해 보인다. 5천만 명 중에서 1명과 12억 중에서 1명은 엄연히 다르지 않은가. 비운의 소식이지만, 우리나라 탁구는 더 이상 메달을 바라보기 힘들 듯. 기반도 없고, 하려는 사람

KIA 이범호, FA 먹튀의 새 역사를 쓸 것인가?

By  | 2012년 8월 18일 | 
KIA 이범호, FA 먹튀의 새 역사를 쓸 것인가?
2011년 초, KIA에 새 얼굴이 나타났다. 일본 NPB 소프트뱅크에서 뛰다가, 귀국한 이범호를 FA 계약으로 KIA가 영입한 것이다. 이범호는 작년 최희섭의 부상을 완벽히 메꿔주며 일약 '해결사'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작년 후반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모습을 한동안 비추지 않다가,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와 준PO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2012년 이범호는 어떠한가? 그의 팀 KIA는 시즌 초반 이범호의 햄스트링 문제와 김상현의 손바닥, 무릎 부상 등으로 'LCK포'라고 불렸던 타선에서 이범호, 김상현을 떼고, 태업 및 트레이드 논란을 빚었던 최희섭을 간신히 수혈하여 중심타선을 지탱했다. 이후, 이범호와 김상현은 복귀 후 약 2주일 정도 불방망이를 휘두른 후, 성적이 지속적으

폭염맞이 경주/부산 여행기 1편(경주)

By  | 2012년 8월 13일 | 
폭염맞이 경주/부산 여행기 1편(경주)
원래 내일로를 끊어서 안동, 경주, 부산 지역을 여행하려고 했으나, 내일로 초창기와는 달리,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져 고행길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안동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과감히 안동을 버렸다. 대신 동서울-경주를 우등 시트로 2만원에 데려다주는 버스를 이용했다. 경주를 가게 된 계기는 과거 수학여행 때 느낌을 되살려보고, 동행하는 친구가 같이 수학여행을 갔던 친구이기 때문.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 늦은 시간에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안압지의 야경이 그렇게 좋다는 얘기를 듣고, 안압지로 향했으나.. 도착한 시간은 10시 10분, 입장 마감 시간은 10시.. 결국 멀리 보이는 첨성대로 향했다. 달빛밖에 없는 밤에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첨성대의 색감이 정말 좋았다. 다만

폭염맞이 경주/부산 여행기 2편(부산)

By  | 2012년 8월 15일 | 
폭염맞이 경주/부산 여행기 2편(부산)
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탄 후, 친구네 친척집에서 잠깐 씻고 쉬다가, 저녁쯤 되어서 해운대에 나왔다. 낮에는 뭘 할 수가 없을 정도의 더위였고, 뭐 저녁에도 사실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정말 여름을 제대로 느꼈다. 여름밤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축제의 장이 된다. 부산시 주관, 각종 기업 주관 등으로 콘서트가 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서, KT 주관 정준하, 하하, 스컬이 출연한 트럭에서 공연한 게릴라 콘서트.(7월 31일) 사람이 많아서 바로 간단히 바닷가 산책을 한 뒤, 잘 곳으로 돌아왔다. 내일의 일정은 해동용궁사와 사직구장 정도를 생각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씻은 뒤, 용궁사가 있는 기장으로 향했다. 출발한 곳이 사직 근처였는

광주 신축 야구장 공사 현황(12/08/16)

By  | 2012년 8월 17일 | 
광주 신축 야구장 공사 현황(12/08/16)
뒤에는 광주 무등야구장이 있고, 앞에는 현재 신축중인 야구장. 홈-외야가 남서-북동쪽 방향으로 기존 무등구장과 반대방향으로 지어지며, 내년 11월 말 완공 예정을 두고 있고, 2014년 개막과 동시에 새로운 구장으로 사용된다. 2014년 개막전을 위해 2012년 4강이 불가결한 과제인데, 이 좋은 구장에서 개막전을 못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