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몽구씨_지금은 기다린다 조금만 곤란해달라

NGC Banged Up Abroad 시리즈 7 에피소드 13 칠레 프리즌 브레이크

By  | 2013년 7월 6일 | 
Banged Up Abroad 는 National Geographic Channel 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목 그대로 해외에서 체포된 사연들을 재구성한 프로그램인데 보통은 마약 밀수로 공항에서 체포된 젊은 중독자 혹은 딜러 시절을 떠올리는 중노년의 당사자들의 인터뷰도 흥미롭고 사연들도 자극적 전세계를 무대로, 최근 사연부터 수십년 전 사연까지 범위가 다양해서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마약 관련 범죄뿐만이 아니라 운이 없어서 범죄에 말려들게 된 사연, 여행하다 반군에게 납치되는 사연, 입양을 했는데 불법 입양이라 납치나 공문서 위조로 체포되는 등 사연이 다양하다. 기억에 남는 사연은: 독일 여자가 콜롬비아 현지에서 이스라엘 남자들과 같이 정글 투어를 하다 반군에게 납치

카나리 제도 테네리페 그림여행기-지도, 날씨, 대중교통

By  | 2015년 2월 11일 | 
카나리 제도 테네리페 그림여행기-지도, 날씨, 대중교통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건 귀찮고, 사진을 보고 감상을 추억하는 건 나에게 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왜 어려운 지는 모르겠지만 잘 안 하게 되고 크게 감상도 없다) 그림을 그려서 기억하기로 했다. 가게 알바찡이 아파서 쉬는 바람에 가게 일 보면서 그렸다. 헤헤 그리고 여행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 카나리제도 테네리페 섬 휴가 1. 카나리 제도 위치 한국처럼 물개가 물+개인 게 재미있었다. 슬로베니아어로는 물개(바다개, morski pes)라고 하면 상어. 그 이유가 잘 물어서라던데 얼굴이 아니잖아 ;ㅛ; 하지만 대플리니우스를 비롯 로마시대 사람들은 공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개는 물의 개같다는 것을! 2. 카나리 제도 날씨, 대중교통 구아구아! 구아! 구아! 구아구아!!!!!

류블랴나의 금요일 행사-Food Market "Odprta Kuhna"

By  | 2014년 7월 31일 | 
류블랴나의 금요일 행사-Food Market "Odprta Kuhna"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올해 봄부터 Odprna Kuhna 라는 행사를 시작했다. 웹사이트는 여기:. 어디? 류블랴나 중앙시장 Tržnica 옆의 광장 Pogačarjev Trg. 프레셰렌 광장에서 강을 건너서 좌회전. 언제?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8월 15일은 휴일. Odprta Kuhna는 슬로베니아의 레스토랑, 요식업체들이 스탠드를 빌려서 음식을 파는 아주 즐거운 행사. 나도 우리 가게 Svilna Pot 이름으로 일본인 요리사, 알바 둘과 함께 참여를 해서 금요일 하루종일 짐 나르고 기름 뒤집어 쓰고(...) 일하고 있다. 우리 가게는 인기 순으로 치면 중상급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수익도 나쁘지 않음. 분위기는 아래 사진

카나리제도 테네리페섬 휴가.

By  | 2014년 12월 31일 | 
스페인령 카나리제도의 섬 하나인 테네리페로 12월 네째주 휴가를 다녀왔다.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이틀 전부터 호텔은 어디있나, 가면 무엇을 봐야하나 대충 검색해보고 출발. 관광지라 영어쓰면 되고, 남편은 스페인어를 하니까 가서 대충 다니면 되겠지 하고 날씨만 검색해보고 별 준비 안 하고 출발. 1. 이동 류블랴나-테네리페로 산 비행편은 취소가 되어서 류블랴나-뮌헨 차량 이동, 뮌헨-테네리페 항공이동으로 변경되었고 공항에 도착해서 뮌헨-테네리페는 상당히 먼 구간(3700 km 정도)이라 비행시간이 4시간 30분이라는 걸 알고 급격한 우울... 우리는 종종 아프리카가 얼마나 큰 대륙인지 잊곤한다는 걸 다시 깨달음. 슬로베니아 살면 한번쯤은 이용하게 되는 Go Opti 로 이동했는데 류블랴나-뮌헨 구간을

카나리제도 테네리페 그림 여행기-로로파크 동물원, 엘테이데, 라고메라

By  | 2015년 2월 13일 | 
카나리제도 테네리페 그림 여행기-로로파크 동물원, 엘테이데, 라고메라
테네리페의 Loro Parque 동물원. 이전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사육사 분들과 동물원 방문을 했었는데 지나가는 말로 카피바라는 워낙 착하고 순해서 (자연 상태에서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다른 동물이랑 섞어둬도 잘 지낸다고 심지어는 타조랑 같이 넣어둬도 잘 지낸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로로파크에서는 개미핥기랑 합사가 되어있었다. 카피바라, 21세기의 정신을 대표할 동물이 아닌가한다. 스페인의 최고봉, el Teide 엘테이데 투어를 갔던 이야기. 우리는 휴가를 가면 노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렌트 같은 건 하지 않고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관광상품을 산다. 엘테이데 정상은 미포함하고 산간지방을 보는 투어를 했는데 가이드가 혹성탈출 촬영지라고 해서 신났었는데 검색해보고 거짓말이라고 해서 완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