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이라 일찍 끝나서 오랜만에 영화 보러 갔음. 5시 반 정도에 영화관에 도착해서 볼 만한 영화가 뭐 있는지 봤는데, 스크린 반은 신비한 동물사전이, 나머지 반은 가려진 시간이 차지해서 내겐 선택권이 없었다... 오늘 개봉한다는 위자를 보고 싶었는데, 7시 50분부터 시작하는지라 그 사이에 할 게 없어서 거름. 그리고 남은 게 닥터 스트레인지랑 신비한 동물사전이었는데, 전자는 내가 마블을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그리고 후자는 왠지 보고 싶지 않았음. 포스터를 봐도 보고 싶어지지 않아서 결국 남은 가려진 시간을 선택함. 아마 여기엔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온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어쨌든 영화표를 신나게 예매하고 바로 들어감. 처음엔 엄청난 기대 + 강동원 나와서 도키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