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이즈의 나름 야심작이라고들 하던 혁명기 발브레이브. 캐릭터나 메카의 조형, 움직임 같은 볼거리 요소는 확실히 잘 만들었다 싶습니다만, 역시 그 괴이쩍은 시나리오 전개에는 이래저래 말이 많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1화에서의 주인공 탑승 과정은 그냥 클리셰의 일종으로 넘어간다 칠 수 있었고, 2화나 3화도 그냥저냥 봤습니다만, 4화에서는 그냥 어이가 나가버리더군요. 그야말로 '뭐?'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전개라 작화가 아깝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냥 정신줄 놓고 보는 중. 아무래도 진지하게 보면 지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하 잡담. 1. 특히나 그 중 일품은 '일단' 히로인인 쇼코. 말을 안 믿어준다고 냅다 벗는 것도 어이없지만, 여기서 이어진 느닷없는 건국 선언은 더더욱 황당할 따름